“아시안게임 다관왕 도전…훈련 매진”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가 개인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7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박승우는 지난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2023년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23년 제5회 직지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3관왕(R5, R9, R11), 개인전(R5) 1위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개인 R9, 단체 R4) 등 총 6개의 메달을 걸었다.
지난 3월에 열린 '2023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4월에 열린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박승우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며 R4(혼성 공기총 입사), R5(혼성 공기총 복사), R9(혼성 화약총 복사)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3개 대회 합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박승우는 지난해 10월 '2022 알아인 장애인사격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 경험도 갖추고 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당시 광주시청 이지석의 2관왕을 넘어 다관왕을 석권하겠다는 각오다.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는 "2020년에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 아시안게임은 처음 참가하는 만큼 잘하고 싶은 의욕이 넘친다"며 "9월에 열리는 페루리마 세계장애인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그 기세를 이어 10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총성이 대한민국에 울릴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김근수 감독은 "먼저 태극마크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열정에 고맙다"며 "광주시와 대한민국의 선수로써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일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 및 체계적인 맞춤형 집중지도를 통해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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