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없어...여자부 메달 기대"
'한국 근대5종의 간판'전웅태(광주시청)가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주시체육회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근대5종 세계선수권에서 전웅태는 정진화(LH)와 남자릴레이에 출전해 1천427점을 합작하며 이집트(1천419점)와 체코(1천408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는 파트너인 정진화와 함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전웅태와 정진화는 펜싱에서 259점을 따내며 우크라이나(2위, 250점)와 이집트(3위, 247점)를 제쳤고, 수영에서도 1분51초37의 기록으로 독일(2위, 1분52초46)과 중국(3위, 1분53초20)을 따돌리며 선두를 지켰다.
승마에서 300점 만점을 받은 전웅태와 정진화는 최종 레이스인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도 체력을 적절히 안배하는 등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12분40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전웅태는 "올 시즌을 큰 부상없이 잘 소화하고 있다. 남은 경기인 여자부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며 "광주시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강기정 시장님과 김영근 광주근대5종연맹 회장님, 윤일모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웅태는 지난달 26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파이널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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