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유치위장에 이용섭·정의선
안산·기보배·주현정 홍보 앞장
9월 신청서 제출···12월께 결정
주현정, 기보배에 이어 이번 도쿄올림픽 '흥행 히어로'에 등극한 안산 선수까지 모두 6명의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광주가 2025년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도전한다. 90개국 1천명 이상의 선수단 등이 참여하는 단일종목 최대 규모 세계대회로 광주가 유치에 성공하면 울산에 이어 2번째 대한민국 개최다.
광주시는 19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대회 유치 선언 후 시의회, 대한양궁협회 등과 타당성 조사를 실시, 긍정 전망값을 확인한 광주시가 국제대회 개최 의지를 공식화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인 안산, 기보배, 주현정 선수는 물론 정의선 대한양국협회 회장(현대차그룹 회장)을 대신해 장영술 협회 부회장,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정치, 경제, 교육, 체육계 등 각계각층 97명이 이날 출범한 유치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유치위원장에는 이용섭 시장과 정의선 회장이 맡았다.
특히 이번 2020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양궁 사상 최초 올림픽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써낸 안산, 2012런던올림픽과 2016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2개와 1개를 따낸 기보배, 2008베이징 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에 빛나는 주현정 선수까지 세계 양궁계 내로라하는 스타선수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 중 기보배 선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서 최근 광주시 1호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산 선수와 함께 대회가 끝날 때까지 각종 대내외 홍보를 전담하며 대회 인지도 제고와 붐 조성을 위해 활동한다.
광주는 세계양궁협회에 1984년 서향순 선수부터 2021년 안산 선수까지 6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대한민국 양궁의 메카 도시답게 1천657석 관중석을 갖춘 국제규격의 경기장(광주국제양궁장)과 훈련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강조 할 예정이다.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저비용 고효율로 치러낸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국제양궁대회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가 있는 대회로 전 세계 리커브 및 컴파운드 부분의 국가별 대표선수가 모두 참여하는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 대회다. 대회는 2025년 7~9월 중 8일간 열린다.
광주는 9월 말 세계양궁연맹에 유치신청서 제출, 현장 실사 등 세계양궁협회 집행위원회 평가에 적극 대응해 12월 최종 발표에서 긍정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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