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아시아 최대·최고의 비엔날레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가 '미술도시'를 천명하고 나서 도시 브랜드 등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23일 광주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광주미술문화를 선도하는 기관 단체와 학계, 협회 등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도시 광주 민관협치회의'를 출범했다.
미술도시광주 민관협치회의는 매달 정례모임을 갖고 미술도시 광주의 정책비전과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어서 향후 일정과 구체적 행보에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시는 창작과 향유, 유통이 선순환 하는 미술생태계 조성으로 명실상부 미술도시로 거듭나도록, 미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일에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립미술관은 미술도시 광주 정책 추진 기관으로서 미술과 함께 시민의 문화를 증진하는 정책수립과 사업 추진의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와 광주를 아우르는 시각문화 발원지로 동시대 미술, 미학적 담론과 철학을 새롭게 제시하는 미술도시의 선봉에 서게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예술가 창작과 시민문화향유를 지원하면서 타 장르와도 공진해나가기로 발의했다. 이밖에 관련 협회와 대학 등도 협업의 대열에 함께한다.
광주시의 '미술도시' 천명을 적극 환영한다.
시의 이같은 집중과 선택은 '광주비엔날레'라는 세계적 명성과 브랜드를 구체적인 지역 미술 생태계조성으로, 도시 경쟁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자 시대적 요구와 흐름을 반영한 선진적 정책으로 꼽힌다.
광주시의 미술도시 정책이 구체적 발걸음으로 세계 문화계에 빛나는 힘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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