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영호남 지자체, 남해안 세계적 해양관광 육성 시동

@무등일보 입력 2022.12.29. 18:22

영호남 3개 광역 지자체가 천혜의 섬·갯벌·해안 등 세계적 해양관광자원의 보고인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키로 했다.

천혜의 해양자원과 뛰어난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하는 남해안을 글로벌 신해양 관광·휴양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해 지중해와 멕시코 칸쿤에 버금가는 세계적 해양 관광지로, 대한민국 해양 K-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시·도지사는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지리적 장점, 아름다운 섬과 갯벌 등 천혜의 자연유산,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남해안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구축. K-관광 세계화 선도를 위한 관광브랜드 및 관광상품 개발, 국가 주도의 광역관광권 개발을 위한 (가칭)남해안권관광개발청 신설, 민·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추진협의체 구성 등에 합의했다.

이와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 하동 세계 차(茶) 박람회 등 해당 지자체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남과 부산·경남 등 영호남 지자체의 남해안 해양관광 육성전략을 적극 환영한다.

해양관광이라는 우리나라 문화관광의 블루오션을 열어젖히겠다는 전략에 기대가 크다.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구심점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자리할 것이란 기대다.

남해안이 아시아의 지중해로, 세계시민들이 사랑하는 해양관광지로 부상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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