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수십년 지역현안, 군공항 이전 현실화 기대한다

@무등일보 입력 2022.09.25. 18:25

광주·전남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연내 예비 이전후보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는 등 현실화에 대한 가능성을 안기고 있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광주 군공항 예비 후보지별 이전사업비 산출작업을 10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전 후보지도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큰 틀의 가닥이 잡힐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국방부와 국회 안팎에서는 예비 이전 후보지로 1순위 무안, 2순위 해남, 3순위 고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이전후보지는 애초 12곳까지 거론됐으나 작전성 검토와 주민수용성, 주변 입지 등을 고려해 크게 3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지별 이전사업비 산출은 10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또 국무조정실 산하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중이며, 규모는 5천억 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주시는 지금의 특별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면서 군공항 이전을 위한 국가주도 특별법을 추진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펴고 있다. 다만 수용성과 실질적 추가 지원이 관건이다. 이전 후보지 반대 여론이 높고 정부 추가 지원 내용을 담은 특별법안 역시 국회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군공한 이전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5조7천480억원을 들여 종전부지(8.2㎢)를 개발한 뒤 수익금으로 15.3㎢규모의 신공항을 짓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대형 사업이다.

수년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이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구체적 행보를 내딛길 기대한다. 다만 이전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섬세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역민의 마음을 살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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