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방선거 입후보자 옥석 가릴 객관적 비교 필요

@무등일보 입력 2022.05.16. 19:02

6월1일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지역 후보자 3명 중 1명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고 특정 후보는 7건의 전과기록을 보유하는 등 전과문제가 여전한 것으로지적됐다. 선출직공무원에 대해 국민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중대범죄 등으로 인한 전과나 악질 체납자 등은 주요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무등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6·1지방선거 광주·전남 후보자 총 826명의 전과, 재산, 납세, 학력에 대한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7억4천만원대로 집계된 가운데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후보자도 64명에 달했다. 체납자는 3명에 그쳤고 10명 중 8명 가량은 대졸 이상이고 10명 중 9명이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논란이 되는 전과 부분은 826명 중 256명으로 30.9%가 전과가록 보유자로 나타난 가운데 최다는 고민근 무소속 목포시의원 후보로 음주운전, 사기 등 7건으로 조사됐다. 허나 단체장급 이상에서는 민주화운동 과정의 전과가 많아 기록만으로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도 있다. 광주시장 후보 5명 중 강기정 민주당 후보의 경우 전체 4건이 모두 민주화운동과 국회입법 과정서 발생했고 김주업 진보당 후보는 노동운동 과정의 전과로 나타났다.

전남도지사 후보 3명 중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2014년 세월호 보도 개입 혐의 관련이고, 진보당 민점기 후보는 지방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등이다.

지역민을 대리할 지역 단체장과 의원 후보자들은 최소한 지역민의 정서와 기대에 부응하는 삶의 여정을 요구받는다는 점에서 보다 상세한 비교분석이 요구된다. 이같은 비교들이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온 예비후보들에게는 힘이 되고 비판 받을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는 엄격한 문턱이 되길 바란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사설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