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전국 청년인재들 광주로··· '인공지능 메카' 위상 확인

@무등일보 입력 2022.05.10. 19:37

광주가 '인공지능 메카'로서 위상과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인공지능사관학교 올 교육생 모집에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인공지능 메카' 광주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올 3기 교육생 330명 모집에 770명이 응모, 2.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출신 응모율이 지난해 대비 두배를 넘어서고 전체의 40.7%가 광주 밖에서 응모하는 등 전국화 양상을 보였다.

인공지능 등 관련 교육이 보편화돼 있는 현실에서 지방의 오프라인 중심 장기교육에 대규모로 응시생이 몰린 것은 이례적인 일로 광주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반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 3기 응시생은 770명으로 지난해 보다 127%가 증가했다. 타 지역 비율이 지난해 34.3%에서 40.7%로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해 대비 200%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구성비는 남성 63.7(492)%, 여성 36.3%(280)이고 분야별로는 취·창업준비생이 73.6%(568)로 가장 많고 학생 23.1%, 스타트업 종사자 순이다. 지역은 광주 59.3%(458)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20.9%, 전남·전북 12.0%(93명) 등 전국 양상을 보였다. 전공별로는 인문·예체능 계열이 43.8%(338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가 전국 청년들의 관심을 끈데는 시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 시는 지난 2019년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자 인재양성에 나서 2020년부터 사관학교를 운영했다. 호응이 높아지며 첫해 155명이던 정원은 올해 330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무엇보다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가시화 등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새로운 인공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지역으로 신뢰를 얻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새 정부의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 약속 등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평이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의 성공적인 순항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사람이고 물자고 수도권으로 내몰리는 현실에서 전국의 인재들이 광주로 찾아드는 변화는 가히 혁명적이다. 더구나 관련분야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인공지능' 분야라는 점에서 아무리 높이 사도 아깝지 않다. 이같은 열기가 관련분야 활성화로, 광주 전역으로 이어지도록 광주시가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이어가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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