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시당 경선 논란에도 변화모색, 청년·여성 큰 폭 증가

@무등일보 입력 2022.05.10. 19:36

오는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들을 전체의 68% 가량을 전면 교체했다. 광역의원이 73%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이고 기초의원은 70%, 기초단체장도 40%에 달한다. 현역 지방의원 상당수가 교체되고, 청년과 여성의 진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경선 잡음과 불공정 논란에도 광주시당이 나름 변화를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초단체장 후보 5명, 광역의원 후보 22명(비례2), 기초의원 후보 69명(비례9) 등 96명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할때 기초단체장 후보는 5명 중 2명, 광역의원은 22명 중 16명, 기초의원은 69명 중 48명이 교체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여성과 청년 후보 공천 비율로 지난 선거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다. 지난 선거 대비 여성 후보 비율이 33.3%에서 42.8%로 증가했다. 청년 후보도 11%포인트 이상 (16.6%→27.4%) 증가했다.

특히 광역의원 청년 후보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광역과 기초 모두 15명에 불과했던 청년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과 기초 18명 등 25명으로 31.8%에 달한다.

이처럼 청년·여성 후보 공천 비율이 높아진데는 시당이 청년·여성 경쟁선거구 8곳을 지정하고 기초의원 지역구 20곳 중 16곳에 신인을 배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시당은 민주당 전국 시·도당 중 유일하게 현직 국회의원이 참여하지 않은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광주시당의 변화를 환영한다. 청년이나 여성 등 새로운 인물들이 지방정치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켜야한다는, 너무도 당연한 시민바람을 시당이 일정 부분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시당의 이같은 움직임이 향후 정치문화 변화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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