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야외서 만나는 5·18 42주년, 다채로움 너머 기대

@무등일보 입력 2022.05.08. 17:57

코로나19로 축소·취소돼 왔던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42주년에는 시민대중의 참여폭이 대폭 확대된다. 17일 밤 전야제도 3년 만에 금남로 일대에서 인원제한 없이 열리는 등 그동안 열리지 못하거나 축소 개최됐던 행사들이 부활하고, 청소년·청년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진행된다.

이처럼 전야제 등 관련행사가 모두 살아나고 특히 올 기념행사에는 윤석열 당선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5·18 42주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당선자의 대선 공약 '5·18국제연구원 건립'이 국정과제로 채택됐고, 지난해 5·18 국립묘지 방문 때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다짐했던터라 윤 당선자의 42주년 기념식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최근 5·18 주간 추모·기획사업 등 총 111개의 기념행사를 발표했다. 행사는 추모사업 4개, 계승사업 11개, 주먹밥 나눔사업 3개, 시민공모사업 35개, 청소년 참여 행사 10개, 연대협력사업 5개, 협력사업 18개 등이다. '부산대학생이 부르는 오월의 노래' 등 시민공모사업 35개 중 23개 사업이 교육·종교 등 청년·청소년 중심 사업이다.

1980년 5월 최후 항전을 기념하기 위한 '오월의 밤'도 올해 처음 운영된다. 28일 선보이는 '오월의 밤'은 5·18 경험세대와 진상규명을 노력해온 5월 정신 계승세대, 청년·청소년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미디어 파사드로 만날 수 있다.

42주년을 맞아 3년여만에 거리두기 해제 속에 만나는 5·18 기념행사가 지역민은 물론 국민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5·18을 만나는 뜻 깊은 무대로, 나아가 42주년 기념식이 차기 대통령의 5·18 정신 헌법수록 다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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