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장애 편견 넘어 차별 없는 전남 만들기 기대된다

@무등일보 입력 2022.04.20. 18:36

전남도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전남'을 표방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생애 주기별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에 나서는 등 맞춤형 복지 추진 예산을 매년 10%씩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늘어나는 장애인 복지 수요에 맞춰 더욱 꼼꼼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 장애인은 전체인구의 7.6%(총 14만여 명)에 달한다. 관련 복지예산은 지난 2019년 1천813억 원에서 2020년 2천10억 원, 2021년 2천230억 원, 올해 2천463억 원으로 증가추세다.

생애주기별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동부권과 서부권에 발달장애 교육과 전문 돌봄을 전담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장애아동 집중치료를 위한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2023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위치 알림서비스,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선보인 신장장애인 각종 검사지원, 출산과 육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종합 돌봄을 제공하는 '홈헬퍼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치유탐방 프로그램 및 가족캠프' 등을 통해 장애인 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애인 활동지원사 복지강화, 장애인을 위한 코로나 19 특별 지원관리체계 운영,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전남형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시범 운영, 근로장애인들에 대한 양질의 급식지원, '인권침해피해장애인 쉼터' 신축, 도 단위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바우처택시 시범운영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도의 장애인 복지지원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 이들 장애정책들이 흔들림없이 운영돼 전남 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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