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광주시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 다짐

@무등일보 입력 2022.04.13. 17:50

광주시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글로벌 메디시티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지속적인 의료헬스케어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 의료산업 매출 2조3천억원, 고용 9천명, 기업 2천개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시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표적인 유망산업으로 급속한 인구 고령화라는 사회적 이슈와 4차산업혁명 기술융합이라는 기술적 트렌드에 걸맞는 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바이오헬스는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현 정부의 3대 미래 핵심성장동력 중 하나로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 전년 대비 6.8%(1천200억원)가 증가한 1조8천8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를위해 광주시는 2030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표적인 지역공약인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을 비롯해 '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메디헬스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에 사업 추진 및 예비타당성 면제를 건의하는 한편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디지털과 의료기술이 융합된 융복합 혁신제품 개발 환경에 발맞춰 기업의 전주기적 지원 기반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내 의료관련 기업은 20년간 연평균 36%, 매출액은 연평균 61%가 각각 증가했고 종사자수도 연평균 34%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허나 지역 의료헬스케어산업은 국가가 직접 육성하는 대구·오송·원주 등에 비해서는 규모가 미약해 지역 대응역량이 요구된다.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중·대규모의 그랜드플랜으로 지역의 고급의료인력이 새로운 의료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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