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샤이 오미크론' 주변에 민폐···사회적 경각심 필요

@무등일보 입력 2022.03.21. 18:24

오미크론으로 코로나 19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양성반응이 나와도 이를 숨기고 일상을 영위하는, '샤이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어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도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거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미룬 채 일상생활을 하는 이들이 심심찮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부는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도 보건소에 알리지 않고 일상생활을 계속 하고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격리될 경우 업무를 대신해줄 직원이 없어 생계유지 차원에서 숨기거나 격리 후 보건소 등 방역당국의 케어가 어려운 현실에 불만을 품고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격리에 따른 일상생활 차질을 우려해 전문 검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33만4천708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204만2천110명을 기록했다. 광주는 1만31명이 새롭게 확진됐으며, 전남은 1만 898명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샤이 오미크론, 이른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에 양성이 나왔어도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나 PCR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성 판정을 숨기고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샤이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경우라도 돌파감염위험이 있으니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손씻기 등 방역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정점 도달 후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기 전까지는 외부 사람들과 교류는 당분간 피하고, 자가키트 양성이 나오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한다는 것이다. 시민들의 현명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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