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민주당, 통렬한 반성과 쇄신으로 국민께 답해야

@무등일보 입력 2022.03.13. 16:52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당선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뿐 아니라 텃밭인 광주·전남 정치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도 선거에서 패하면서 '정권 재창출'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하는 양상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재명 후보와 0.73%(24만7천77표)차로 신승했다. 이는 3위를 기록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80만3천358표는 물론, 무효표 30만7천542표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호남이 83~86%에 달하는 압도적 지지로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지만 이 후보의 석패로 빛을 잃었다.

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됐지만 민주당은 '텃밭 지키기'에 소홀했고 선거 전략에서도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가장 큰 문제로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말로만 대선을 외치면서 뒤에서는 자기정치, 지방선거 판짜기에 몰두한다는 비난이 많았다. 선대위는 유명무실 했고 청년 표심을 공략한 청년선대위 효과도 미미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가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도 중앙집권적 사고에서 벗어나질 못했고, 지역 민심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586 용퇴론' 등 지역정치 혁신과 기득권 포기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민주당 시당과 도당이 반성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지만 반성문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쇄신으로 답해야한다.

민주당의 뼈를 깎는 반성과 참회, 쇄신을 촉구한다. 국민들이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며 잠 못 이룰 때 국회의원과 예비정치인들은 자기정치만 했다는 비난을 뼛속깊이 되새겨야한다. 정치인은 국민의 대리인, 국민 삶을 이롭게 해야할 책무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민주당의 정치개혁 수준의 변화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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