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 EBS캐릭터랜드, 미래형 문화관광 기대 크다

@무등일보 입력 2022.03.08. 17:03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미래형 놀이문화 공간, '광주 EBS 캐릭터 랜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며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발주가 용역과제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광주시는 용역안이 통과됨에 따라 기본구상 및 추진전략과 함께 EBS 캐릭터 융·복합을 통한 마케팅 전략사업 발굴, 거버넌스형 사업 추진체계, 투자 효과분석 등을 점검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캐릭터 랜드는 광주시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펀 시티(Fun-City), 광주' 만들기의 하나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놀이문화에 갈증을 느끼는 시민들은 물론 호남권에 새로운 여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과 쌍암공원 일원에 선보일 예정인 캐릭터랜드는 EBS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테마파크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EBS 에듀테크 라이브러리 서비스, 교육복지 실현 등 다각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BS의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코스프레데이, 캐릭터 AI로봇, 캐릭터 공연, 캐릭터 라이팅아트 쇼(호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시가 집중 육성하는 AI(인공지능), VR, 4D, 미디어아트 등을 결합한 첨단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 VR/AR, 홀로그램, 4D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선보일 예정이다.

광주 EBS캐릭터랜드는 문화예술 도시 광주가 문화예술이라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광주 전략사업인 AI와 첨단 정보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문화경제를 창출해내는 효과도 기대된다. 첨단 스마트 기술과 문화예술, EBS캐릭터의 만남으로 재미와 놀이+교육이라는 새로운 최첨단 놀이문화로 미래형 문화관광 수요를 창출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예술이 문화관광으로 연결되고, 관련 콘텐츠 산업을 창출하고 지역 인력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도 가져다 줄 것이란 기대다.

광주 EBS캐릭터랜드가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면면을 대내외에 알리고, 나아가 광주만의 독창적이고 재미와 즐거움이 묻어나는 미래형 문화관광자원으로서 호남권역에 새로운 놀이와 여가문화와 경제효과를 가져다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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