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종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광주복지플랫폼'이 구축돼 본격서비스에 들어갔다. 복지관련 종합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보고 시민들이 자신이 필요한 서비스를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크다.

광주복지플랫폼은 분야별 다양한 복지정보를 총망라한 빅데이터에 기반 복지통합전산망으로 복지수요와 공급을 데이터화 하고 개인별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별 맞춤형 복지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때 '나의 관심분야'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이 처한 가구별 상황이나 관심주제에 맞는 복지정보를 'AI 맞춤 알림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복지로'와 연계해 복지서비스 온라인 신청 및 모의계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생애주기별: 임신출산, 영유아·아동, 청소년·청년, 중장년, 노년 등 ▲가구상황별: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등 ▲관심주제별: 소득, 일자리, 의료건강, 여가문화, 교육, 주거 등으로 나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내 3천여 복지기관에 대한 정보가 빅데이터로 구축됐고 인포그래픽으로 우리동네 복지시설과 복지통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복지관련 새소식, 복지관련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사회복지시설의 예·결산, 후원금품 내역 등의 정보를 공시해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의 투명한 예산운용은 관련 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복지플랫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인프라로 그 가치와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장애인이나 취약계층의 정보활용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실질적 지원창구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