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행정+지역 대학의 미래 대안 발굴 계속돼야

@무등일보 입력 2021.08.03. 20:07

광주시 지역혁신협의회와 전남대 BK교육연구팀이 최근 머리를 맞대고 지역 미래 현안을 고민했다. 이번 주제는 초광역협력프로젝트와 메가시티(3+2+3) 대응전략 등이다. 올봄 지역혁신협의회 정책 지원과 초광역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균형발전 대응전략 연구분과'의 본격 논의 무대가 열린 것이다. 광주시와 지역대학,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이 지역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자리를 본격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번 균형발전 대응전략 회의에서는 초광역협력프로젝트, 광주·전남 초광역협력사업, 메가시티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광주시가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을 선도할 기술 개발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의 인구 유출, 성장 한계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활용한 메타버스·클라우드 산업 육성과 활용을 위한 정책과 초광역 협력 아이템의 필요성, 경제 사슬적 측면에서 지역 간 협력과 동시에 이를 뛰어 넘는 초광역 프로젝트 사업 중요성 등도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메가시티(3+2+3)' 와 관련한 대응 전략과 함께 호남권 및 광주·전남 차원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선제적 초광역사업 발굴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들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초광역협력프로젝트 등 국가균형발전 핵심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이와함께 지역혁신 주체 간 협업 체계,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호남권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시와 대학, 지역유관기관간 메가프로젝트 논의가 지속되길 당부한다. 지역 대형 프로젝트 발굴이 이어져야한다. 하여 과거 정가 안팎에서 제기됐던 광주가 장기 대형 국책사업 발굴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걷어차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야한다. 이제 그럴 준비도 여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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