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세계인 주목 관광지 부상

입력 2022.09.22. 19:41 이승찬 기자
부킹닷컴, 10대 관광지 포함
31개국 2만4천명 조사 결과
매화마을·광양불고기 등 조명
구봉산 전망대

광양시가 전 세계 여행 예약플랫폼 부킹닷컴이 선정한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에 포함됐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부킹닷컴은 한국인 1천2명을 포함한 글로벌 31개국 2만4천55명을 대상으로 '2022 주목해야 할 여행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또 2019년(6~9월)과 2021년(6~9월)의 예약 현황을 바탕으로 '예약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을 도출하고 위 조사 결과와 종합 분석해 10선을 선정하고 올해 초 발표했다.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은 광양을 비롯해 강원 인제, 고성, 삼척, 홍천, 청주, 부안, 단양, 제천, 화성 등으로 지역 안배 없이 순수하게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한 결과라 강원도에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부킹닷컴은 광양의 구봉산전망대, 광양매화마을, 서천꽃길 등을 여행하고 광양불고기를 즐긴다면 제대로 된 힐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봉산전망대는 낮에는 탁 트인 공간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광과 자유를 만끽하고, 밤에는 신비한 빛을 발하는 디지털아트봉수대와 반짝이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광양 매화마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히는 광양매화마을은 겨우내 황량했던 산비탈을 향기로운 매화로 곱게 수놓으며 전 세계인들의 발걸음을 모은다.

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은 벚꽃, 양귀비, 장미 등이 차례로 피어나는 사계절 꽃길로, 가을이면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일렁이며 꽃물결을 이룬다.

광양불고기 

광양불고기는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우고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리 석쇠에 올려 구워 먹는 음식으로 깊은 풍미와 육즙을 자랑한다.

서천변에는 광양불고기 특화거리가 조성돼 있어 흥미로운 스토리, 이색적인 포토존 등과 함께 광양불고기를 즐기며 달달한 오감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코로나 이후 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양은 위에서 거론한 관광지 외에도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전남도립미술관 등 자연과 문화와 역사를 두루 갖춘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며 "백운산과 섬진강 등의 청정자연과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중심으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실현하며 다채로운 액티비티 콘텐츠를 유연하고 지속적으로 보강해 다시 찾고 싶은 광양관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