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
10월 10~19일 접수…내년 11월 입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이하 LH)는 곡성에 혼합임대주택 120호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임대는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청년, 신혼부부)에게 주변시세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된다.
영구임대는 취약계층인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중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남곡성 공공임대주택은 곡성군 곡성읍 묘천리 일원 120호 규모로, 전용면적에 따라 국민임대 29㎡(12호), 33㎡(16호), 44㎡(12호), 행복주택 21㎡(24호), 37㎡(24호) 영구임대 26A㎡(24호), 26B㎡(8호) 총 7가지 주택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반경 1km 내에 곡성군청, 곡성읍사무소 등의 행정시설과 의료원, 보건소 등 의료·복지시설 등이 위치하고 있어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교통여건으로는 반경 0.3km 내에 곡성종합버스터미널, 반경 1.5km 내 KTX곡성역 및 반경 10km 내에 호남고속도로 곡성IC 등이 위치하고 있어 인근 시·군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의 청약접수는 10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고령자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는 필요서류를 지참하여 16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곡성군청 민원실 2층을 방문해 현장접수로 청약할 수 있다.
영구임대의 경우 10일부터 19일까지 필요서류를 지참해 곡성군내 읍·면사무소에서 방문접수 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평형·공급대상에 따라 상이하나, 국민임대는 보증금 9∼2천400만원, 임대료는 15만3천∼23만3천원선, 행복주택은 보증금 1천300만원∼2천600만원, 임대료는 9만2천∼17만9천원선이며, 영구임대는 보증금 2∼1천300만원, 임대료는 4만8천원∼12만2천원선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24일 진행되며, 입주는 같은 해 11월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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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기 분양 예고 속 광주도 '민간공원' 4천세대 분양할까 광주 도심 전경.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 12월을 맞아 전국적으로 밀어내기 분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그동안 물망에 오르내렸던 '민간공원' 사업이 속속 분양에 나설지 관심을 모은다.현재 거론되는 있는 공원들마다 1천 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올해 중으로 분양에 나설 경우 한 달 만에 올해 전체 물량의 70% 수준인 4천여 세대가 시장에 공급되는 셈이다.28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12월 중 분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곳은 위파크 일곡공원(903세대),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2·3 BL(1천466세대), 송암공원 중흥 S클래스&에스케이뷰(1천575세대) 등 3천944세대에 이른다.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광주지역 분양은 15개 사업 5천608세대였다는 점에서 3개 사업의 분양 규모는 전체 물량의 70.3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특히 이번에 물망에 오르는 분양 아파트들의 경우 모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1천 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이 중 일부 사업은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오기도 했다.하지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분양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일곡공원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분양 소식이 들려왔지만 실질적인 분양으로 이뤄지지 않는 등 3개 사업 모두 12월 분양이 아닌 내년으로 미뤄진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하지만 3곳 모두 모델하우스 준비를 마치는 등 사실상 청약 준비를 모두 완료했다는 점에서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분양에 앞서 업체 간 일정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중외공원과 일곡공원의 경우 생활권이 중복되는 경향이 크다는 점에서 분양 일정이 겹칠 경우 분양 결과가 수요층 중복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또 현재 분양시장 자체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인해 대출에 대한 부담감이 큰 데다 분양가격 역시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낮은 가격이 아니라는 점에서 분양가와 금리 역시 분양 성패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곡공원 등 이번에 분양 대기에 나선 민간공원의 경우 이미 분양 준비를 모두 끝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체마다 분양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금융부담이 커진다는 점에서 분양을 마냥 미룰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에 조만간 분양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한꺼번에 분양이 이뤄질 경우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민간공원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점에서 서로 간의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업체들 간 일정에 대한 고민도 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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