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간편해진 매물검색 방식
실거래가+호가 매일 업데이트
광주·전남 부동산 전문 포털 '사랑방 부동산'이 맞춤형 정보제공과 서비스로 새단장했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보고 싶은 정보를 가장 자세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월 1일 선보이는'사랑방 부동산'은 PC와 모바일 모든 페이지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대거 탑재했다.
4만여 건에 이르는 부동산 정보 중에서 내가 궁금한 부분만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용자가 '내 보관함' 속에 우리집과 관심아파트 정보를 등록하면 해당 아파트 시세와 매물 현황, 학군 정보, 실거주 리뷰, 주변 편의시설 등을 보여주는 것이다. 추후 새로운 실거래 정보나 매물이 등록됐을 때 알람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매물 검색도 더 쉬워졌다.
주거용, 상업용 매물을 따로 검색해야했던 기존과 달리 하나의 메뉴에서 모든 매물 카테고리들을 검색할 수 있게 바뀌었다.
지도 기반의 매물 검색 서비스인 맵플러스도 여전히 이용 가능하다.
광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동산 정보는 더욱 강력해졌다. 빅데이터 시세 전문코너를 신설해 거래량, 가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실거래 최고가 단지를 1위부터 10위까지 보여준다. 특히 매일 업데이트되는 실거래가와 사랑방시세(호가)를 한 그래프 안에서 볼 수 있어 한층 더 깊은 시세분석이 가능해졌다.
주택을 고를 때 최우선 조건 중 하나인 학군정보도 강화했다. 아파트 이름을 검색하면 배정 초등학교의 통학거리, 교원·학생수, 이후 진학할 중학교 등이 상세하게 안내된다. 뿐만 아니라 ▲상권분석 전문 코너를 통해 동별 경쟁·매출·인구현황과 상가임대 시세 ▲재개발·재건축 진행단계별 현황, 구역별 사업단계 등도 업데이트했다.
정보와 서비스가 다양해진 만큼 확 트인 디자인으로 쾌적한 사용환경을 만들었다.
사랑방 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이번 개편의 주안점은 지역 최다 보유 매물의 편리한 검색과 최고 수준의 시장 분석정보 확충"라며 "앞으로도 광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실거주 정보와 시장분석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종합] "7년 시간 마침표"···중앙공원 1지구 선분양 전환 확정 광주 중앙공원 1지구.7년간 이어져 온 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지인 중앙공원 1지구가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선분양 전환'의 핵심인 공공기여 협상에서 공공기여금 1천371억원, 분양가 2천395만원을 확정해 28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광주시는 빛고을중앙공원개발(SPC)과 협의를 마치고 중앙공원 1지구 개발에 대한 공공기여금 1천371억원과 분양가 2천395만원으로 하는 협약을 이날 오후 도계위에 상정해 '조건부' 통과했다.당초 광주시가 도계위에 상정한 분양가는 2천401만원이었지만 도계위는 추가적으로 공공기여금을 조성해 분양가를 2천935만원으로 낮추도록 하는 '조건'을 달아 의결했다. 또 도계위는 민간사업자가 비용절감을 통해 추가분양가 인하에 노력해달라고 권고했다. 또 미분양 등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은 사업자가 부담한다.광주시는 중앙공원 1지구 비공원시설(주거)을 선분양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사업자 이익을 환수하기로 하고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1년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변경하면서 증가한 용적률·세대수 증가분(402세대), 공공기여 감면액 250억원, 선분양 전환에 따른 금융비용 차액(1조901억원) 등 3가지 환수가 선분양 재전환 조건이었다.전남대 산학협력단은 타당성 검증에서 후분양으로 할 경우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3천495만∼3천822만원인 데 반해, 선분양으로 할 경우 2천425만원이라고 판단했다.28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제4회 도시계획위원회가 진행되는 모습. 헬로광주 갈무리이를 근거로 광주시는 용적률·세대수 증가에 따른 이익 산출액 956억원과 공공기여 감면액 250억원 등 1천206억원 전부 환수하기로 했다. 또 추가적으로 사업자의 수익금 10%를 포함해 시공사 이익금, 홍보비·예비비 등을 더해 165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공기여금으로 받기로 했다. 선분양 전환에 따른 금융비용 차액은 분양가 인하에 반영했다. 광주시는 1천371억원을 분양가 인하와 추후 공공기여 용도에 맞게 공원 조성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이날 도계위 의결에 따라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새로운 협약서를 작성한다. 재협약을 마치면 중앙공원 1지구 분양도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측은 4월 중 분양 공고를 내고 분양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중앙공원 1지구는 민간공원특례사업지역 9개 공원(10지구) 중 가장 큰 규모(243만5027㎡)다. 민간사업자는 약 223만㎡ 규모의 공원시설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대지면적 19만5천456㎡(7.78%)을 개발한다. 광주시로서는 223만㎡ (5천80억원)에 이르는 녹지 공원을 얻은 셈이다.강기정 시장은 간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광주시의 민간공원사업은 비공원 면적 기준으로 볼 때 전국에서 가장 낮은 9.6%로 국한했다. 소중한 녹지를 지키는 우리 광주시의 노력이었고 민관협치의 빛나는 성과였다"면서 "7년 동안 우리가 노력한 결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고 하지만 우리의 노력 덕분에 공원 90% 이상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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