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할 것’ 95.5%…‘안할 것’ 0.5%
호남·진보층·50대 이상 ‘가장 적극적’

내년 3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 10명 중 9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투표의향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90.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4.9%로 사실상 조사 대상 대부분인 95.5%가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반면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는 3.7%, '투표하지 않을 것'은 0.5%, '잘 모르겠다'는 0.3%에 불과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참여층이 모든 계층에서 높게 나타난 가운데 광주·전남·전북(95.6%), 50대(95.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0%), 진보 성향(93.3%)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에이스리서치 김욱 대표는 "ARS 조사 특성상 선거의 고 관심층이 많이 포함돼 나타난 결과로 실제 결과로는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이전 19대 대선 투표율(77.2%)을 고려하면 70% 후반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대신협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전화 자동응답조사(ARS·가상번호) 방식으로 진행됐고 지역·성·연령별 유의할당 무작위 표본추출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6.9%,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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