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별 지지성향 확연히 차이 나
연령대별론 40대선 2배이상 ‘격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정치현안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응답자의 41.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8.7%였으며 정의당 4.5%, 국민의당 3.2%, 열린민주당 1.3%, 기타정당 0.7%,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3%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2.6%p차로 오차범위 이내다.
지역별로 봤을 때 민주당은 광주·전남·북에서 62.7%로 가장 높았지만 강원·제주 29.9%, 부산·울산·경남 31.2%, 대구·경북 31.8%, 서울 35.9% 등 8개 시도에서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원·제주에서 52.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광주·전남·북 12.5%, 인천·경기 33.5%, 대전·충청·세종 36.2% 등에서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51.1%로 두번째로 높았다.
연령대별 분류에서도 양당에 대한 지지성향은 확연하게 달랐다.
민주당은 40대(58.2%)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50.8%)에서 각각 과반을 넘겼다.
20대에서는 37.5%를 기록한 민주당이 31.1%에 그친 국민의힘을 6.1%p차로 앞섰지만 30대에서는 국민의힘이 38.0%로 37.7%를 얻은 민주당에 0.3%p차로 앞섰다. 40대에서는 58.2%를 얻은 민주당이 25.6%에 머문 국민의힘에 32.6%p차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으며 50대에서도 민주당(45.0%)이 국민의힘(39.8%)에 5.2%p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50.8%)이 민주당(32.4%)에 18.4%p 높은 지지율을 획득했다.
정치성향별 분류에서는 민주당은 진보성향에서 78.2%를, 국민의힘은 보수성향에서 77.9%를 각각 기록하는 등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전화 자동응답조사(ARS·가상번호) 방식으로 진행됐고 지역·성·연령별 유의할당 무작위 표본추출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6.9%,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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