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성 확보·지역주의 해소 기대"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은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개최와 관련 송 의원이 제안해 온 '도농복합형 선거구제' 방안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는 지난 17일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전제로 한 3개 개편안을 결의안으로 의결했다. 결의안에 담긴 개편안은 '소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3가지다.
앞서 송 의원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선거제 개편안으로 도시지역은 4인 이상의 중대선거구제, 농촌지역은 소선거구제를 채택하는 '도농복합형 선거구제' 도입 지지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송 의원은 "도시지역에 한정한 4인 이상의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비례성 확보와 지역주의 해소에 나서보자"며 "도시지역의 경우 인구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생활권이 현 지역구 경계보다 넓어져 이 제도의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촌지역에서의 중대선거구제 도입은 지역 대표성 등에서 심각한 문제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실적으로 농촌지역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호남과 영남이 각각 하나의 당이 지배하는 현 구조에서는 견제와 균형을 통한 발전이 요원하다"며 "이런 구조를 깨야 민주당도 호남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위한 전원위를 구성한 후, 27일부터 2주간 5~6차례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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