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유일하게 '긍정적' 응답
[무등일보·뉴시스·전남일보·MBC·CBS 공동 여론조사ㅣ차기 정부 국정 전망]
광주시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3·9 대선에서 윤 당선인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던 10~20대 유권자들의 긍정적 기대감은 여전히 높았다.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국정수행을 잘할 것으로 생각하느냐, 잘못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2.8%가 '잘할 것', 58.1%는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차기 정부 국정운영 기대감 응답을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할 것' 5.3%, '대체로 잘할 것' 27.5%, '대체로 잘못할 것' 24.9%, '매우 잘못할 것' 33.2%, '모름/무응답'은 9.1%로 조사됐다.
긍정적 평가는 여성(27.9%)보다도 남성(37.9%) 층에서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18~29세 52.0% ▲30대 40.9% ▲70세 이상 31.7% ▲30대 40.9% ▲40대 26.1% ▲50대 22.9% ▲60대 22.0% 순으로 70세 이상을 제외하면 연령이 낮을수록 기대감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 55.3% ▲무직/기타 36.0% ▲블루칼라 30.7% ▲화이트칼라 30.6% ▲자영업 31.0% ▲주부 29.4% 순으로 긍정적이었다.
부정적 평가는 여성(59.9%)과 남성(56.2%)이 비슷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69.8% ▲50대 69.4% ▲40대 68.4% ▲30대 56.6% ▲70세 이상 44.4% ▲18~29세 37.2%로 응답해 긍정적 평가의 역순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농/임/수산업 85.1% ▲자영업 63.3% ▲화이트칼라 63.0% ▲블루칼라 60.4% ▲주부 56.5% ▲학생 35.7%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전남일보, 광주MBC, 광주CBS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광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안심번호 가입자 리스트를 무작위 추출해 무선전화면접(100%)으로 진행했다.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해 응답률 18.9%(총 4천227명 통화)를 보였다. 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현주기자 press@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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