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31일 개막···4월1일 개장

입력 2023.03.30. 15:38 선정태 기자
오후 6시부터 박람회장 동천 수상 무대
빙하 구조물 국내 최대 160m 길이 꾸며
특별 초청객·국민 3만명 현장 관람 참여
도시 전체를 일상생활 속 정원으로 꾸미는 세계인의 축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다음달 1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에서 개막한다. 최근 박람회장 을 사전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 참가자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31일까지 7개월간 개최된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31일 오후 6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동천 위 수상 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식행사와 개막공연이 열리는 특설무대는 국내 최대 160m 규모를 자랑한다. 중앙과 좌우에 빙하 구조물을 배치했다.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역량이 총결집돼 순천이 정원박람회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전을 선명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초청 인사 5천명과 대국민 참여단 5천명이 메인 관람석인 그린아일랜드에 입장하고, 일반시민 2만명은 오천그린광장에서 함께한다. 행사 관람석은 차가 다니던 아스팔트 도로가 푸른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와 재해시설을 광장으로 탈바꿈시킨 '오천그린광장'에 마련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31일 오후 6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동천 위 수상 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식행사와 개막공연이 열리는 특설무대는 국내 최대 160m 규모를 자랑한다. 중앙과 좌우에 빙하 구조물을 배치했다.

개막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구성된다. 식전행사는 오후 6시부터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아르텔 필 하모닉, 순천시립합창단, 프랑스 뮤지컬 나폴레옹 오리지널팀 공연과 박람회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식행사는 오후 7시부터 내빈 입장과 개막 선언, 국민의례, 환영사와 축사, 개막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숨쉬는 그곳, 그리고 이곳 (THERE & HERE)'을 주제로 30분간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쉬고 있는 순천만습지 탄생과 회복의 역사, 놀라운 생명력을 바탕으로 '생명이 공존하는 지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도시 비전도 제시한다.

공연은 총 5막으로 이뤄지며 프롤로그:지구의 탄생(화산폭발), 1막 마그마의 바다, 2막 눈덩이 지구, 3막 숨쉬는 그곳(대지의 생명력), 4막 블랙시티(도시와 사람들), 5막 함께 숨 쉬는 이곳(순천만의 생명력), 피날레:순천에 삽니다(자연 속 도시)로 진행된다.

참석 규모는 특별초청 대상자와 대국민 참여단을 포함 약 3만 명이며, 순천만 보존 스토리를 담은 개막공연과 K-POP 가수들의 축하공연(조수미, 박정현, 프라우드먼 등)이 준비돼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31일 오후 6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동천 위 수상 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식행사와 개막공연이 열리는 특설무대는 국내 최대 160m 규모를 자랑한다. 중앙과 좌우에 빙하 구조물을 배치했다.

개막식 행사장은 동천 수상 무대 전면인 그린아일랜드에 마련하고, 저류지 건너 오천그린광장에 보조 관람존을 설치했다. 행사장은 4개의 출입문을 설치하고 저류지 주차장은 내빈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일반 관람객은 국가정원 동원 앞 4주차장(연향들)과 5주차장(풍덕들)에 차를 두고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이달 세 차례에 걸쳐 리허설을 실시한 바 있다. 최종 리허설인 지난 25일에는 불특정 관람객 3만여 명을 초대해 개막 당일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각종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복구 능력을 점검하고 앞선 리허설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4월 1일 오전 공식 개장식을 갖고 10시부터 1호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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