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금수강산 기맥의 시작··· 봄 노래가 들려 온다

입력 2022.05.12. 19:32 천기철 기자
한반도 최남단 땅끝 해남
녹음 우거진 달마산 도솔암 ,멀리 진도가 보인다

해남 땅끝은 백두대간,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땅끝기맥의 끝이다.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에서 삼천리 금수강산이 시작된다. 지금 한반도 최남단 땅끝 갈두산 사자봉 땅끝전망대에 오르면 연초록의 녹음과 어우러진 다도해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남도 제일의 아름다운 계곡길

땅끝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이 아름답다

해남의 고대문화를 잉태한 두륜산 산행 코스는 장춘동(長春洞) 구곡(九曲)의 입구인 두륜산도립공원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이 산책로는 남도 제일의 숲길이다.

이 숲길은 도로로 가는 길과 숲속으로 이어지는 숲길이 있다. 2.3㎞에 이르는 장춘동 숲길은 구곡유수(九曲流水)의 계곡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숲길이다.

조암교를 건너면 연하문(煙霞門)이 두륜산 대흥사 선계(仙界)에 들어옴을 알려준다. 장춘동 구곡길은 사시사철 숲의 터널을 이룬다.

고선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

봄철에는 초록빛이 감돌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유선여관을 지나면 일주문이다. 일주문을 들어서서 대흥사의 역대 고승 대덕을 모신 비전을 지나면 해탈문에 이른다. 해탈문에 들어서서 두륜산을 바라보면 와불(臥佛)이 하늘을 바라보며 평화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두륜산의 정상에 오르면 서남해의 다도해가 한눈에 조망된다. 날씨가 맑은 날은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 두륜산 상가촌에서 고계봉까지 두륜산케이블카를 운행한다.

고천암 생태공원

◆12개 암자 잇는 순례코스 유명

남도 제일의 산 트레킹 코스 달마산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출발해 미황사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형 코스다. 1코스(출가길), 2코스(수행길), 3코스(고행길), 4코스(해탈길)로 구성돼있으며, 거리가 17.74㎞이다.

남도 제일의 두륜산 숲길을 걷는외국인들

달마고도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미황사의 옛 산내 12개 암자를 잇는 순례 코스로, 중국 선종(禪宗)의 비조 달마대사의 법신(法身)이 머무는 산, 달마산에서 유래되었다.

달마고도는 달마산 중턱 해발고도 220~380m에 이르는 곳에 있으며, 미황사의 산내 암자였던 12 암자 터와 마을과 마을을 오가던 옛길을 복원한 코스이다. 도솔암은 석자석치의 나막신을 신은 거인이 석축을 쌓아 지었다고 한다. 벼랑끝에 자리잡은 도솔암은 신비스럽다.

달마고도는 2017년 10월 말 완공됐다. 순수한 수작업으로 진행됐고, 공사 기간은 250일 소요됐다. 소요된 인력은 1일 40명, 연인원 1만여명이 동원되어 완공됐다. 해남군에서는 '해남 달마고도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녹음이 두륜산 정상까지 점령하였다.아직도 정상에는 철쭉이 피어 있다.

달마고도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달마고도를 완주하고, 인증지점 6개소의 스탬프를 날인·제출하면 완주인증서 및 기념 메달을 지급한다. 매년 최초 1회 완주 시 지급(연 2회 이상 완주 시 인증서만 지급)한다.

달마고도에서는 해남군 주관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는 힐링의 기회를 위해 새봄을 맞아 '달마고도·남파랑 길 봄 따라 걸어 봄' 걷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도 대표 걷기 여행길인 달마고도와 남파랑길 해남 구간(85·89·90 코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하는 '함께 걷기', 각자 자유롭게 걷고 인증하는 '개별(비대면) 걷기'로 진행된다.

달마고도 편백나무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달마고도꾼들

14일, 21일 2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6월 이후에도 걷기 행사는 계속된다고 한다.


◆서해랑길 시작·90개 코스 종점

두륜산 장춘동 차밭에서 차잎을 따고 있는 외국인들

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에 있는 산은 갈두산이다. 땅끝의 갈두산은 삼천리 금수강산이 시작되는 첫 산이다. 칡이 많이 난다고 하여 '갈두산(葛頭山)'이라 이름 붙여진 이 산은 예로부터 해상교통의 요충지였다.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전망대에 오르면 다도해의 전망이 빼어나다.

북쪽으로는 달마산에서 내려오는 땅끝기맥의 산줄기가, 동쪽으로는 해남 달마산, 장흥 천관산, 완도 상왕산, 백일도, 흑일도, 청산도가 보이고, 남쪽으로 노화도, 보길도, 제주도 한라산, 추자군도가, 서쪽으로는 진도의 다도해가 조망된다.

해남에서 시작되는 모든 여행과 도보 길 여행도 땅끝 갈두산에서 시작된다. 땅끝 갈두산은 우리나라 둘레길 남파랑길의 90코스 종점이며, 서해랑길의 1코스의 시작점이다. 갈두산이 출발점인 땅끝기맥길, 코리아트레일(구 삼남길), 땅끝천년숲옛길, 산자락길, 국토순례길은 전국의 많은 산악인과 도보객들이 찾는 길이다.

땅끝순례문학관

땅끝마을에 개관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실물 표본만으로 전시된 국내 유일의 최대 규모의 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연면적 2천491㎡에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과 영상관, 체험관, 수장고 등을 갖춘 박물관이다. 땅끝마을 근처 인송문학촌은 박병두 작가가 사재를 털어 완공했다.

인송문학촌은 본관 인송실, 하우실, 난초실, 북카페, 세미나실이 마련돼있고, 별관에는 송정실, 국화실, 목련실이 입주작가들의 공간이다.

땅끝전망대 앞에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다.

◆땅끝 순례문학관 행사도 다채

덕음산 아래 호남 최고의 명당 고산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綠雨堂)이 있다.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가 살았던 집으로 윤선도의 4대 조부인 효정(1476~1543)이 연동에 터를 정하면서 지은 15세기 중엽의 건물이다. 집터 뒤로는 덕음산을 두고, 앞에는 바루봉과 그 오른쪽에 필봉이 있다.

고산 유적지 녹우당에 있는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땅끝해양사자연사박물관

해남 출신 박성룡 시인 추모 20주기를 맞이해 박성룡 시인의 시를 주제로 6회 땅끝순례문학관 캘리그래피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교육프로그램 시 창작 교실(이대흠 시인), 소설, 영화와 만나다(이원화 상주 작가), 수필창작 교실(이원화 상주작가), 어린이 시인학교(옥천초, 해남동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해남의 유명한 박성룡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학술적으로 검토하는 박성룡 시인 추모 20주기 전국 학술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자연 휴양림 힐링 프로그램

땅끝해양사자연사박물관1

흑석산은 해남 계곡면, 영암 학산면, 강진군 성전면에 걸쳐져 있는 산이다.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 인근에 있는 흑석산은 중후한 멋이 있다.

흑석산은 북풍을 막아주는 수문장이며 계곡면의 진산(鎭山)이다. 흑석산 자락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숲과 음악을 통해 치유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트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을 방문하는 관람객 등에게 숲과 음악을 통한 위로와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제8회 흑석산자연휴양림 숲속음악회가 14일 오후 4시에 개최된다.

뜰채 숭어잡이

◆우항리 공룡과 익룡 발자국 간직

해남공룡박물관은 호남에서 최초로 발견된 해남 황산면 우항리 공룡과 익룡의 발자국 화석 산지를 간직하고, 자연 문화유산을 체험하기 위하여 설립한 박물관이다.

미황사 야경

해남 황산면 우항리의 공룡화석지를 널리 알리고, 자연사 교육장이자 관광지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룡박물관이다. 2007년 4월27일 개관했다. 1998년에는 해남 황산면 우항리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 산지가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공연도 보고 체험도 한다.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버블 마술쇼, 풍선쇼 등 어린이 놀이기구, 소원나무 열매달기, 공룡 포토월 및 라이브체험, 실감콘텐츠 체험까지, 꿀잼거리 가득한 공룡대체험이 이어진다.

불멸의 명량

◆스카이워크와 해상 케이블카

명량(鳴梁)은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사이에 있는 해협이며,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왜선 133척을 맞아 13척의 병선으로 필사의 전투를 벌여 왜적을 물리친 명량대첩지다.

우수영 관광지는 지난해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해 봄철 관광객들의 발길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연푸른 녹음으로 갈아입은 두륜산 도솔봉 정상 바로 앞으로 노승봉,가련봉,두륜봉이 보인다

우수영 문화마을은 걸어서 둘러볼 만한 시골 마을이다.

마을 주민들이 '마을미술프로젝트'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나서 다양한 벽화를 비롯한 아트카페 및 생활사박물관, 강강술래 아트로드, 시(詩) 조형물 등을 설치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2016년)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표 문화마을로 성장했다.

우수영 선두리 법정 스님의 생가에 치유와 사색의 공간 '법정 스님 마을도서관'도 개관됐다. 법정 스님 마을도서관은 법정 스님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우항리 골룡박물관

◆편안한 숙박·먹거리 풍부한 명소

해남군과 해남문화관광재단은 해남형 생활 관광프로그램 '땅끝마실'을 운영한다.

울돌목스카이워크

군에 따르면, 땅끝마실은 해남군에서 인증한 숙박업체에서 1박2일 동안 체류하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생활관광프로그램이다.

해남군 전역에 호텔, 모텔, 민박, 펜션, 흑석산자연휴양림, 땅끝오토캠핑장, 황토나라테마촌, 유스호스텔 등 편안한 숙박시설들이 많다.

해남 먹거리로는 맛깔스러운 해남 8 味(미)가 있다. 닭 코스요리, 떡갈비, 삼치회, 황칠 오리백숙, 보리쌈밥, 한정식, 생고기, 산채정식 등 제철 음식들이 풍부하다.

임하도 박상준 선장

지금 우수영관광지 명량 인근에서는 숭어잡이가 한창이다.

천기철기자 tkt7777@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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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현실 옮겨놓은 힐링의 시작'···지역 관광활성화에 관심
전남 발전, 관광이 이끈다 메타버스로 확장한 전남 관광전남도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이해 가상현실 속에서 관광과 여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를 오픈한다.특히 가상공간을 통해 시간과 공간 제약을 없애, 관광객들에게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고 지역 특산품 판매를 진행하는 한편 게임을 통한 간접 체험도 곁들이면서 미래 고객인 알파 세대와 Z세대에게 전남 관광의 매력을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무엇보다 관광 산업이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사람이 찾아와야 지탱되는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전국 지자체 중 전남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메타버스로의 관광산업 확장이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전남 관광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구축, 다음달 선을 보인다.민선 8기 전남도정의 핵심사업이자 미래 산업을 선도할 블루오션의 한 축으로, 관광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관광 콘텐츠 홍보관 구축은 전남 관광 홍보 마케팅의 새로운 시도다.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관광홍보관을 구축해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현실을 가상 세계에 단순히 옮겨 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험을 통해 생산적이고 실용적인 활동을 가능케 해 큰 파괴력과 확장성을 지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디토랜드를 통해 시범 구축한 전남 관광지는 여수 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 순천의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진도의 승전공원과 진도타워다. 디토랜드에 맵 형태로 조성되는 전남관광 메타버스는 전남의 유명 관광 콘텐츠가 가진 재미 요소에 게임 방식을 포함해 흥미를 더했다.디토랜드 '전남 관광'에 접속하면 초기 화면 오른편에 특산물과 축산물, 농산물 가판대가 있어 남도장터와 연결된다. 여행객들을 위한 정보센터의 안내 멘트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설정해 친근감을 더 했다.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남판 빵지순례에 대한 홍보 입간판도 볼 수 있다.각 관광지는 여행지를 미리 경험하는 것은 물론, 각각의 특징에 맞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순천만 갈대밭에서는 드론으로 보물 찾기를, 진도에서는 거북선 노젓기 게임을, 여수에서는 빅오쇼에서의 신호등 놀이를 할 수 있다. 게임 등을 통해 아바타를 취향에 맞게 꾸미고, 칭호도 얻을 수 있다.이처럼 전남도는 메타버스를 통해 전남 유명 관광지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물리적 제약 없이 홍보하고,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직접 체험의 수요를 불러 일으키는 관광 산업에 최적화한 서비스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남도는 다음달 시범 운영을 시작하면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한 지역 관광지에 대한 호기심이 실제 전남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내년 말까지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진도군과 함께 주요 관광지도 구축하고, 2024년에는 목포시와 보성군, 해남군, 영암군, 함평군도 참여할 계획이다.전남도는 22개 지자체의 관광지가 메타버스에 구축되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온·오프라인을 오가는 경험도 서로 연결할 계획이다.전남도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관광산업이 그대로 멈춰설 것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비대면 관광을 알리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한 것이 메타버스였다"며 "엔데믹 상황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 미래 관광객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전남에 대해 친근하고 가고 싶은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전남이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 메타버스 사업이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노잼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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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MZ세대
새마을금고, MZ세대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눈길'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 제공 새마을금고가 청년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새마을금고는 '내일을 잡(JOB)아라' 사업을 포함해 내집(Home)잡(Job)기,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청년들의 사회 진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인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018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 청년 취업캠프 '내일을 잡(JOB)아라'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실시된 이번 사업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비 전액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정원을 2배 확대해 2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에서는 ▲최신 채용·경제 트렌드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유형별 면접 대응전략 ▲이미지메이킹 ▲유형별 모의면접 ▲일대일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이론 강의는 물론 실전 대비교육도 진행했으며,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취업 심리상담도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청년주거 안정을 위한 'MG희망나눔 청년 주거장학사업 내집(Home)잡(Job)기' 사업도 올해 5년째를 맞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출연한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에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100명의 청년을 선정해 6개월간의 주거비(총 150만원 이내)와 함께 자원봉사활동, 경제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집(Home)잡(Job)사업으로 안정적 주거기반을 확보한 청년들이 취업 성공, 공무원 합격 소식을 전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전국 새마을금고에서는 매년 지역의 배려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 8천632명의 청소년과 790개의 재단을 통해 72억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새마을금고 직원이 직접 강사가 돼 사회진출을 앞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필수 금융상식과 금융사고 피해예방법, 신용관리의 중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이외에도 새마을금고는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캠프를 개최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MG드림하우스, 배려계층 아동청소년의 보험가입 지원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미래세대와 청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의 꿈을 새마을금고가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지방소멸
'청년 머무는 전남' 위해 2.4조 쏟아붇는다
전남도가 지방 소멸 불안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회복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에 10년 동안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특히 청년 문화센터나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청년창업·활동 등 '청년이 찾는 전남'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이하 대응기금)과 시군비 등 2조4천억여 원을 마련해 지역 청년인구 유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 각종 지원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상당량의 기금이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역기금 505억여 원에 기초기금 1천200억여 원, 기초기금 40% 수준의 시군비 등 매년 2천400억여 원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투입된다.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역기금 883억여 원과 기초기금·시군비 900여 억원 등 1천800억여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에 사용된다.기금 사용 내용의 키워드는 '청년 지원', '정주여건 개선',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먼저 총 5개의 사업이 추진되는 청년 지원 사업 중 1순위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이다. 도내 22개 시군 중 공모를 통해 권역별로 4층 규모의 청년점포와 공유오피스, 공연장, 체육시설, 스튜디오 등 2곳을 건립하는데 400억원을 지원한다.2순위인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도 눈에 띈다. 구례군·고흥군·해남군 등 3곳에 130여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에 360억원을 투입한다.구례군에는 공유사무실과 쉐어하우스, 원룸 등 3층 규모의 공공주택에 82억원을 지원하고, 고흥군 점암면 폐교 부지에 가족형 30호와 원룸형 15호 규모의 임대주택 45동을 건립하는데 127억을 사용한다. 해남군에는 해남읍 체육관 잔여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연립주택 3동을 건립하는데 151억을 사용한다.3순위는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올해 5곳과 2023년 10곳 등 15곳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하며, 대상지는 공모로 선정한다.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100팀을 선발하는데 45억원이 쓰이며,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200팀에 30억원이 사용된다.전남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대어울림 복합 커뮤니티 센터도 장흥과 완도, 신안 등 3개 군에 건립된다. 예산은 모두 240억원 수준.100억원의 예산이 예상되는 장흥의 커뮤니티 센터는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4층 규모로 신축해 공동육아 나눔터와 키즈맘카페, 여성 거점공간,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서고, 완도 커뮤니티 센터 역시 70억원을 들여 공연장과 청년센터, 놀이방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신안 안좌중 분교를 리모델링해 영유아부터 노인 층까지 전 세대가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 전남의 노동자들 만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하는데도 210억원을 배분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 근로자들을 위한 50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가 특구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신안지역 염전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빈집 등을 리모델링해 3개 권역에 30동이 들어선다. 공모를 통해 농어촌 간호인력 기숙사도 건립한다.뚜렷한 인구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15개 군(무안·신안군 제외)과 순천시에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사업을 위해 280억원을 투입한다.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사업은 청년 인구 늘리기 와 함께 전남도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또 다른 핵심 사업이다.사업비는 유학 오는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새 주택을 짓거나 빈집을 리모델링하는데 쓰인다.전남도는 어린 자녀들을 자연환경이 뛰어난 농산어촌에서 키우려는 도시지역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농산어촌 유학마을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선양규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농산어촌 유학마을이나 청년주택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을 떠나는 청년은 줄고, 돌아오는 이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