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비상하는 '더 큰 무안' 실현에 최선"

입력 2023.07.16. 16:32 박민선 기자
민선8기 1주년 김산 무안군수
군민 복지·생활 인프라 확충 주력
2040발전계획 미래 청사진 완성
"군민·공직자 함께 어려움 극복"

"'세계로 비상하는 더 큰 무안'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무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아 성과와 계획을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군민들이 체감할 만한 복지, 생활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온 것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비전 2040 무안군 장기발전계획 수립으로 향후 무안군 미래 발전 청사진을 완성했으며, 전남도, 목포대와 MOU를 체결해 신성장산업인 화합물반도체 인프라 구축의 첫 단추를 끼웠다.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오는 9월 목포대학교 내에 개소할 예정이며, 무안군은 화합물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5개 기업과 3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일궈냈다. 복합물류단지, 관광휴양단지 건설 등으로 300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균형발전에도 노력했다.

지난해 12월 무안읍 중심상가 지역에 115면 규모의 무안1공영 주차장을 조성하고, 중심지역 5개소의 도로 보행환경개선 등 무안읍 권역 상권 활성화에 힘썼다.

남악·오룡 신도시에는 3만4천여 주의 나무식재와 화단·유휴지 계절꽃 식재, 수변공원 꽃길 조성, 5㏊ 규모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을 통해 사계절 푸르름이 있는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에 주력했다.

무안군은 도내 군 중 학령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교육받기 좋은 무안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초중고 농어촌 버스 100원 요금제 시행과 대학교 진학 입학 축하금 100만 원 지급, 초·중·고 입학 축하금 10만 원 지급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대폭 확충했다.

지난해 10월 (가칭)오룡고등학교가 교육부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신설이 확정됐고, 200억 규모의 전남도 청년문화센터 건립지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무안갯벌이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됐고, (재)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 이사회에 가입해 무안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했다. 도리포가 지역대표 관광지로 인정돼 국토부 서남권 명품 경관조성사업과 문체부 남부권 광역 개발계획에 반영, 33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3월 7년간의 준비 끝에 무안물맞이 치유의 숲이 개장하며 무안군 산림치유 힐링 관광의 발판이 됐고, 변화된 축제의 패러다임을 반영해 새롭게 변모한 제25회 무안연꽃축제는 올해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제1회 무안겨울숭어축제와 해제 도리포 유채꽃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주도로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지역특화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김 군수는 민선8기 남은 3년간의 비전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무안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라며 "도농균형개발로 군민 모두에게 고르게 누리는 복지와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읍 복합주민센터, 장난감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공공도서관 등을 건설하여 농촌지역 주민들의 문화, 보건, 복지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 남악·오룡지역에는 남악 청소년 문화의 집, 김대중 광장 생태어린이 놀이터 등이 올해 말 준공된다.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과학영농에 대비하고 스마트팜 농업 기반을 확대하여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농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다.

김 군수는 "9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며 "민선 8기 남은 3년간 '세계로 비상하는 더 큰 무안'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무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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