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 논의 '본격화'

입력 2023.05.25. 18:30 박민선 기자
김원중·정은경 의원 주도 토론회 개최
지역불균형 해소·소멸 위기 대안 제시
무안군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 토론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안군의회는 25일 무안군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안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무안군의회 김원중 의원과 정은경 의원이 주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 이어 이날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서 연달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김 의원이 좌장을 맡고 고두갑 목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미옥 초당대 창업경영학과 교수, 최병상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상임고문이 토론에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농촌 인구감소와 저출산으로 인한 초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면서도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농 불균형 해소의 방안으로 무안군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군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무안군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지역 공론화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무안군 농촌기본소득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도시와 농촌 간 심한 소득 불균형과 국토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 무안군의회는 무안군 농촌기본 소득 지급 조례안을 공동 발의 한 바 있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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