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0여명 대학생 참가…호서대팀 우승
"7월과 11월 대회서도 다시 만나요" 약속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14~15일 양일간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대회'(KFGP STUDENT FORMULA)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직접 제작한 포뮬러 자동차로 성능을 겨루는 대회로 대학생들의 젊음과 열정를 느낄 수 있었다.
'2022전남모터페스티벌' 축제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포뮬러매니지먼트의 후원 참여로 전국 15개 대학교 16개팀이 참가해 마치 F1대회를 방불케 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대회는 '한국대학생자동차연구회'(AARK) 소속 대학들이 참가했다. 수도권의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를 비롯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영남대, 부산대, 전북대 등 1팀당 30여 명의 팀 맴버들과 관계자를 포함 모두 500여 명이 함께했다.
정규 코스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3~4일 전부터 목포, 영암 등에서 머물며 자동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대회의 최종 우승은 호서대 CHALLENGER팀이 차지했으며, 우승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전남개발공사가 전남도 후원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남모터페스티벌'은 연 3회 개최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와 레저스포츠를 접목해 지역민들과 관람객, 모터스포츠인 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다음 행사는 오는 7월 '듀애슬론대회'와 11월 '전국베스트튜닝카선발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모터페스티발의 메인 행사로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대회로 개최된 만큼 여느 해보다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앞으로 진행될 전남모터페스티벌 또한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테마로 하는 차별화된 지역 대표 축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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