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여수서 무겁게 짐 들고 다니지마세요"

입력 2022.12.05. 14:39 도철원 기자
짐배송·짐보관 서비스 시범운영…서비스지역 점차 확대
금호고속은 6일부터 여수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짐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여수지역 여행객들은 터미널 도착 후 무거운 짐을 들고 숙소로 이동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5일 금호고속에 따르면 6일부터 여수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짐배송 및 짐보관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짐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터미널에서 여수 주요 숙소까지 짐(캐리어 등)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 요금은 짐 크기에 따라 최저 1만원에서 최대 2만원으로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배송결과는 일반 택배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사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의 이용을 원할 경우 금호고속과 '짐배송' 서비스 협업중인 '짐캐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터미널 금호고속 영업소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짐배송' 서비스는 한달간 여수에서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는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광주시에서도 확대 시행된다. 또한,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에서는 개인의 거주지까지 짐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짐배송' 서비스와 함께 시작되는 '짐보관' 서비스의 요금은 짐 크기에 따라 최저 1천원에서 최대 5천원까지이며, 이용 시 여수터미널 내 금호고속 영업소에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관광지인 여수 지역 특성상 캐리어 등의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니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짐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러한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운영 지역을 더욱 확대하여 고객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