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동·중앙동·임동·중흥1동 관할
주·야간 2교대 24시간 365일 순찰
범죄 예방 위한 홍보 활동도
[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해남 두륜중학교 1일 기자체험]
광주 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는 광주역 일대 일선 치안현장에서 북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치안 활동에 힘쓰는 곳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무등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1일 기자체험에 나선 해남두륜중학교 학생기자단은 28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동 역전지구대를 찾아 지구대 경찰관의 역할과 주된 업무, 장비 등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전지구대는 신안동과 중앙동, 임동, 중흥1동 총 4개 동을 담당한다. 약 10명씩 4개 팀으로 구성돼있으며, 주·야간 2교대로 24시간 365일 4개동 3만여명의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역전지구대의 하루 평균 신고 출동 건수는 30~40건에 달한다. 생활민원이나 교통사고가 주를 이루지만 보이스피싱, 데이트 폭력, 주취자 폭력 등 다양하다.
주간에는 주로 관할구역 내 광주역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NC백화점 광주역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집중 순찰활동을 펼친다. 또 담당하는 은행 19곳, 금은방 8곳, 편의점 35곳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보이스피싱, 강도를 비롯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야간에는 술에 취한 사람들이나 치매 노인들을 보호하고 방범대와 합동으로 유흥가나 원룸밀집지역을 순찰한다.
이날 학생기자단은 순찰차와 권총, 테이저건, 무전기 등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무기 사용 매뉴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학생기자단은 탄알을 장전하지 않은 권총과 테이저건을 다루는 등 장비 체험도 했다. 강다현·배승식·이은별·이하담·최영홍기자
"주민 생명·재산 보호에 앞장설 것"
조상철 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장
"신안동·중앙동·임동·중흥1동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구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2월 부임한 조상철 광주 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장은 업무에 임하는 소신과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해남 두륜중학교 학생기자단은 28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동 역전지구대를 찾아 만난 조 대장은 1992년 순경 공채로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31년 동안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조 대장은 지구대장의 역할에 대해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일을 총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말하기 불편한 애로사항을 포함해 직원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돕는 위치라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19년 경정 승진 이후 첨단지구대장을 2년 맡은 뒤 역전지구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들어주며 소통했던 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느 시간대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지, 어느 구간에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지 철저히 분석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배치하기도 한다. 또 신안동·중앙동·임동·중흥1동 각 동장들을 만나서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에 대해 듣고 치안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조 대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겠다는 목표 하나만 보고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김단비·김운·문서윤·박준성·오탁현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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