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작업치료과
국가면허증 취득 평생 직업
심리치료·보조기제작도 필수
취·창업 모두 가능해 인기
장애와 질환을 갖고 있는 이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업치료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면허증을 취득해 의료기사로 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 있어 미래 유망 직종으로 인기다.
지난 8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한 1일 기자체험에 참가한 광덕중학교 학생 기자단이 동강대학교 작업치료과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의료기사인 작업치료사들을 양성하는 곳이다. 작업치료사는 뇌나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질환이나 퇴행성 질환 또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활동과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인이다.
실제 사고나 질환으로 장애를 갖거나 또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이 주 치료대상들이다.
이날 광덕중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동강대 작업치료과는 광주에서 유일한 3년 학제로 운영되어 빠른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해주는 학과다.
이 학과는 최신의 교육과정을 반영한 영역별 실습실이 구축돼 있으며, 국가고시를 통해 작업치료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고 또 학부과정이수만으로 감각발달재활사 자격증을 취득해 개인센터를 오픈할 수 있다.
국가공인 면허증으로 평생 활용할 수 있다.
3년이라는 교육과정을 거치고 졸업 후에 대학병원, 종합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재활의학과 등 의료기관이나 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복지관, 보건소 등 국가직 공무원으로 근무가 가능하다. 또 해부학 실습, 인지재활치료, 삼킴장애재활치료, 보조기제작 실습 등 많은 일들을 한다.
최근 치매안심센터의 경우 작업치료사가 필수인력이며, 아동발달센터의 경우 경력을 쌓으면 창업도 가능해 관련 분야 종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작업치료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신체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 ▲인지기능 및 감각 기능을 증진 시키는 활동 ▲일상생활활동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 등을 각각 10분씩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치료과정을 통해 감각을 일깨워 옷을 입거나 식사를 하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동강대 작업치료과 배원진 교수는 "병원은 물론 이제는 지역사회에서도 작업치료사가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점점 늘고 있다"며 "작업치료사는 미래 유망직종"이라고 말했다. 김병준·김현민·나상혁·류승민·정서준 기자
"전문 의료분야에 복지도 좋은 직업"
배원진 동강대 작업치료과 교수
"작업치료사는 관련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늘고 있어 미래에 정말 유망한 직종입니다."
지난 8일 1일기자체험을 위해 동강대를 찾은 광덕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동강대 작업치료과 배원진 교수는 작업치료의 뜻과 작업치료사가 하는 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배 교수는 "작업치료란 후천적 질환으로 인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료적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과 자신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 교수는 작업치료 분야에 뛰어들게 된 사연도 전했다. 그는 "이 일을 2001년부터 시작했는데 처음 고등학교 때 팔이 골절돼 치료과정에서 작업치료를 알게 됐고 치료과정 덕분에 꿈을 가지게 됐다"며 "작업치료사는 적당한 근무시간, 자유로운 복장, 출산과 육아에 대한 복지, 적절한 급여 등이 장점"이라고 들려줬다. 이와 관련 배 교수는 "2016년 첫 아이 출산 후 육아휴직을 가졌는데 그때 남자로서는 처음이었다"며 "당시 육아휴직이 지금처럼 원활하지 않았을 때 쓸 수 있었을 만큼 복지가 좋다"고 회고했다.
배 교수는 작업치료사의 여건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의사의 연봉과는 차이가 나지만 첫 연봉이 3천 이상 된다"며 "자신이 개인 센터를 차린다면 더 많이 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료방식과 관련 배 교수는 "심리치료실인 스누젤렌이란 안락한 공간에서 여러 가지 기구를 사용해 중추 신경질환 환자들, 노인분들 성장이 느린 아동들을 안정시키는데 사용한다"며 "열을 가해서 변형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을 활용해 모양을 잡고 벨크로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기 제작도 직접 한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작업치료 면허증은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실습해야 시험 볼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며 "매년 8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일 정도로 수요가 많아 앞으로 유망한 직업임에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욱·김준태·정세현·정윤재 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 · 광주 지하철역서 재배한 채소·샐러드 인기
- · 따뜻한 온기 담아낸 작품···지역민 마음도 '따뜻'
- · 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을 그리다
- · '광주의 아버지' 최흥종을 알리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