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제외됐다 두달여만에 극적 반영
203.7㎞ 고속철도 2030년까지 연결
광주와 대구 사이 203.7㎞ 구간을 고속화 철도를 통해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마침내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됐다.
동서화합,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당위성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광주-대구 연계협력권 발전이라는 필요성 차원 모두 인정된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2021∼2030년)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통해 2030년까지의 국가철도 건설 구상을 담은 계획을 확정한 국토부는 달빛내륙철도 사업 확정을 공식화했다.
그간 광주와 대구에서 영호남 교류 확대와 철도망 동서 횡단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이번 철도망 국가계획에 달빛철도를 포함해 달라는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난 4월22일 가진 공청회에서 달빛내륙철도를 '검토사업'으로 분류했다.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0.483로 낮게 나와 국가 계획에 포함할 수 없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동서 횡단의 철도망이 두달여 만에 극적 부활하면서 영호남 교류 확대는 물론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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