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 이미지 '덥다' '사과' 응답
학생 대상 프로그램 진행 필요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달빛동맹'이 맺어진 지 10년이 넘었지만 시민들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광주전남연구원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사이 800명의 시민에게 조사한 결과 시민들 중 35.6%는 달빛동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들어본 적이 있으나, 잘 알지는 못한다'고 응답한 시민도 23.4%를 기록했다.
인지도는 젊은 세대에서 특히 낮았다. 만 18~29세 중 달빛동맹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10.5%뿐이었고 55.6%는 달빛동맹을 '들어본 적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달빛동맹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시민을 대상으로 인지 경로를 물은 결과 TV·신문·라디오 등의 기사에서 달빛동맹을 인지했다는 응답이 78.1%인 반면, 포털사이트 , 온라인 게시물과 같은 뉴미디어에서 달빛동맹을 인지한 시민은 18.1%뿐이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나눔 등 달빛동맹 관련 활동들이 달빛동맹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달빛동맹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한 시민이 35.6%인 것과 달리 '병상 지원'을 인지하지 못한 시민은 13.9%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광역시'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는 질문에 '덥다'(23.5%)와 '사과'(11.0%)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김광석, 이찬원, 박근혜 등 출신인물과 '서문시장', '팔공산' 등 명소를 연상하는 사람도 많았다.
광주전남연구원은 "달빛동맹 교류협력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저연령층의 사업 인지도 및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학생대상 프로그램 진행'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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