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비·오지영·채선아까지 함께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전력강화에 나섰다.
AI페퍼스가 올 FA시장에서 박정아에게 계약기간 3년 동안 연간 총액 7억7천500만(연봉 4억 7천 5백만원, 옵션 3억원)원을 선사하며 AI페퍼스 유니폼을 입혔다. 이와 동시에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에게도 3년 총 3억원을 안기며 영입에 성공했다.
또 내부 FA 이한비와 오지영에게도 각각 3년 10억6천만원(연봉8억, 옵션2억6천)과 3년 10억원(연봉 7억, 옵션 3억)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AI페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력 급상승을 이뤘다. 홀로 공격진을 이끌어 오던 이한비에 박정아의 경험과 기량을 더해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확보했다. 새로 뽑을 외국인과 삼각편대도 기대를 걸만 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이적해 팀 수비의 중심을 잡은 리베로 오지영의 변함없는 활약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채선아 역시 팀 공격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AI페퍼스와 계약 직후 박정아는 "배구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구단에서도 좋은 제안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며, AI페퍼스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헨킴 AI페퍼스 감독은 "박정아가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팀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지영과 이한비의 잔류도 팀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채선아가 합류하면서 베테랑으로서의 리더십을 더하고 팀의 볼 컨트롤 능력을 강화 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A 페퍼스는 이번 FA시장에서의 선수 영입을 최종 마무리했으며 오는 21일 아시아쿼터 선발을 시작으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신인 드래프트 등을 통해 추가적인 팀 구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AI페퍼스, 베테랑 리베로 한다혜 FA영입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FA시장에서 한다혜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FA시장에서 리그 최고 리베로 중 한 명인 한다혜를 영입했다.구단에 따르면 한다혜는 3년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해 총 보수는 8억 7천만원을 받는다.2013-2014시즌 GS칼텍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한다혜는 이후 11시즌 동안 많은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입단 후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켜온 한다혜는 지난 시즌 세트당 4.31개의 디그(6위)와 세타등 6.77개(2위)의 수비, 45.1(3위)개의 리시브를 성공시켰다.AI페퍼스와 계약을 맺은 한다혜는 "프로 입단 후 첫 이적이다. AI페퍼스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장소연 AI페퍼스 감독은 "한다혜 영입은 수비력을 보강해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베테랑의 풍부한 경험이 코트 내 안정감을 불어 넣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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