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배구 활성화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
“AI페퍼스 팬들 사랑 감사...앞으로도 발전해 갈 것”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배구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김동언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단장이 '2022 페퍼저축은행배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광주와 인연을 맺고 출범한 AI페퍼스는 이후 꾸준히 사회기여활동을 펼치며 연고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AI페퍼스는 전국 최초로 좌식배구와 생활체육 배구 두 종목의 대회를 한 자리에서 개최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광주를 연고지로 창단을 선언하면서 연고 지역 배구저변을 확대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며 "큰 규모의 대회를 열게 됐는데 이로 인해 배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매우 큰 보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AI페퍼스가 둥지를 틀기 전 광주는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로 여겨졌으나 이후 유소년을 시작으로 배구열기가 최근 급격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단장은 "AI페퍼스 창단 과정에서 광주시, 광주배구협회, 시민 등 다양한 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면서 "광주 연고 프로배구단으로서 항상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배구라는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AI페퍼스는 지역 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AI페퍼스는 광주를 대표하는 프로배구단으로서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연고지역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만 프로 스포츠 팀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광주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AI페퍼스가 큰 도약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응원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면서 점점 더 발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화보]장애인·비장애인·페퍼가 배구로 하나 됐다 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3일 광주 서구 풍암동 빛고을체육관,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이 AI페퍼스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3일 광주 서구 풍암동 빛고을체육관,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출전 선수들이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3일 광주 서구 풍암동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목포 하나 클럽이 투게더 클럽 블로킹을 앞두고 공격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4일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렸다. 뷰리 클럽이 강원 클럽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4일 광주 서구 풍암동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영천중이 하남중 블로킹을 앞두고 공격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4일 광주 서구 풍암동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산정중이 하남중 공격에 리시브 실수를 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3일과 24일 이틀간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과 빛고을 체육관, 광주시체육회관,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해 '2022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광주시배구협회와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페퍼저축은행, 광주시, 광주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생활체육 동호인(남·여 클럽, 실버, 남·여 유소년)팀 58개와 장애인 좌식배구(남·여)팀 30개 등 총 1천300여명이 참가했다. 각 부문별 경기 또한 마지막까지 우승팀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손에 가슴을 설레게 했다.특히 좌식배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배구를 통해 어우러져 함께 코트를 누볐다. 경기장 안은 선수들의 스파이크 소리와 그들을 응원하는 환호, 함성 소리로 넘쳤다. 좌식배구의 특성 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활약하며 신체의 한계를 넘어 하나 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같은 팀원이 실수를 해도 다그치는 승부에 대한 집착보다는 응원과 독려를 통해 스포츠맨십을 보였다, 또 지역 배구 저변 확대와 광주 연고 여자프로배구팀인 AI페퍼스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틀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 기쁨과 열정의 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 · "실수해도 단합한 조직력이 우승의 원동력"
- · "장애인·비장애인 배구로 하나 됐다"
- · "끈끈한 팀워크로 우승"
- · "분위기 끌어준 언니들 있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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