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유소년 배구팀 육성 기대
조선대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유소년 배구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조선대는 AI페퍼스가 운영하는 광주시 유소년배구팀의 운영 및 홈경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적자원 유상 제공 ▲조선대는 AI페퍼스가 운영하는 광주시 유소년배구팀의 운영을 위한 체육관 및 부대시설 무상 제공 ▲AI페퍼스 소속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소년배구팀 관련 행사프로그램 조선대 운영 ▲AI페퍼스, 조선대 학생들을 위한 마케팅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광주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배구훈련 프로그램 제공과 홈경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유소년 배구팀 운영과 홈경기 인적자원 지원을 이어나간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연 AI페퍼스 단장과 민영돈 조선대 총장,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AI페퍼스는 올해 조선대 장학생 22명을 선발해 총 5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조선대학교 배구단 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10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김동언 AI페퍼스 단장은 "배구단 창단을 하게 된 광주에서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조선대와 좋은 관계를 맺게 돼 뜻 깊다"며 "유소년 배구단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은 "실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조선대 교수들과 조선대 배구단이 학생 꿈나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AI페퍼스와 배구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AI페퍼스, 4대 감독에 장소연 해설위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장소연 해설위원을 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AI페퍼스 구단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AI페퍼스가 신임감독으로 장소연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25일밝혔다.장소연 감독은 현역시절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맡았던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레전드로, 지난 1993년부터 2016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의 메이저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배구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리그우승 경험과 베스트미들블로커상, 리그MVP, 블로킹상, 공격상 등 화려한 개인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은퇴 후 현재까지 SBS스포츠에서 배구해설위원으로 8시즌 동안 활동했다. 그는 김형실 감독과 아헨 킴, 조 트린지에 이어 AI페퍼스의 4대 감독을 맡게 됐다.김동언 AI페퍼스 단장은 "장 감독은 화려한 경력의 선수생활과 다년간의 여자부 리그 해설위원으로서의 경험을 갖추고 있어 여자배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구단이 처한 상황을 돌파하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원팀으로 만들어갈 소통능력이 뛰어난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심사숙고 끝에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장소연 감독은 "AI페퍼스의 신임감독으로 새로운 지도자의 길을 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배구로 팀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AI페퍼스는 장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신임 수석코치로 이용희 수석코치를 선임했다.이 수석은 세터출신으로 국내 여자프로팀에서 10년 넘게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2년 도로공사코치를 시작으로 GS칼텍스에서는 2017년부터 7년간 수석코치를 역임했다.한편, AI페퍼스는 장 감독과 이 수석 선임을 시작으로 다가 올 시즌을 위한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빠르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팀훈련프로그램을 준비하고 FA,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 새로운 선수구성에 대한 준비업무를 해 나갈 계획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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