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경기·사인회 등 프로그램 다채
지난 시즌 V리그에 첫 발을 내딘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팬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AI페퍼스는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팬 감사 이벤트 'AI 페퍼스 팬 페스트'를 9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페퍼스의 첫 시즌을 열렬이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여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단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팬 감사제는 지난 시즌 여자프로배구의 조기종료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수들도 적극 참여한다. 사인회를 비롯해 팬들과 이벤트경기, 서브 받기 콘테스트 등이 준비돼 있으며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미니 공연도 준비됐다.
FA를 통해 AI페퍼스에 합류한 이고은도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개그맨 박성광의 진행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가수 김범수와 팬텀싱어 3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의 미니콘서트도 준비돼있으며 치어리더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경품이 증정된다.
또 그동안 팬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라커룸도 특별 공개한다. 공식 행사 전 방문시 자유로운 관람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관객 입장은 12시 30분부터 가능하며 공식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입장으로 입장 당일 12시 30분부터 현장 무료 티켓 발권이 진행되며 좌석 확보를 원하는 팬들은 KOVO통합티켓 예메처 웹사이트에서 사전예약(1인당 최대 4매)할 수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AI페퍼스, 4대 감독에 장소연 해설위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장소연 해설위원을 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AI페퍼스 구단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AI페퍼스가 신임감독으로 장소연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25일밝혔다.장소연 감독은 현역시절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맡았던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레전드로, 지난 1993년부터 2016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의 메이저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배구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리그우승 경험과 베스트미들블로커상, 리그MVP, 블로킹상, 공격상 등 화려한 개인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은퇴 후 현재까지 SBS스포츠에서 배구해설위원으로 8시즌 동안 활동했다. 그는 김형실 감독과 아헨 킴, 조 트린지에 이어 AI페퍼스의 4대 감독을 맡게 됐다.김동언 AI페퍼스 단장은 "장 감독은 화려한 경력의 선수생활과 다년간의 여자부 리그 해설위원으로서의 경험을 갖추고 있어 여자배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구단이 처한 상황을 돌파하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원팀으로 만들어갈 소통능력이 뛰어난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심사숙고 끝에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장소연 감독은 "AI페퍼스의 신임감독으로 새로운 지도자의 길을 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배구로 팀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AI페퍼스는 장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신임 수석코치로 이용희 수석코치를 선임했다.이 수석은 세터출신으로 국내 여자프로팀에서 10년 넘게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2년 도로공사코치를 시작으로 GS칼텍스에서는 2017년부터 7년간 수석코치를 역임했다.한편, AI페퍼스는 장 감독과 이 수석 선임을 시작으로 다가 올 시즌을 위한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빠르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팀훈련프로그램을 준비하고 FA,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 새로운 선수구성에 대한 준비업무를 해 나갈 계획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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