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타워' 위원회들은 형식적 운영
광주지역 환경단체가 지구의날을 맞아 광주시가 적극적인 에너지전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2일 논평을 내고 "'광주 2045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과감하게 공공재정을 투입하며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광주시는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도 시민들의 동참만 호소할뿐 빗물이나 중수도 활성화 방안은 추진하지 않았다"며 "세계 생물다양성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자연 보호구역을 지정·관리해야 하지만 이를 위한 예산 수립은 뒷전이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광주에서는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될 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에너지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이 위원회들은 세부 계획과 방향에 대한 충분한 논의조차 없이 형식적으로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20년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이룰 것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정책까지 수립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광주시정 전반에 탄소중립을 위한 고민이 이뤄져야 하나 이에 대한 실천 의지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시는 정부의 기본계획만을 따를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세운 '2045년 광주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실질적인 계획들을 시행해 나가야 한다"며 "야심찬 투자와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 LH 광주전남, 광주선운2 희망상가 5호 공급 선운2희망상가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 광산구에 광주선운2 희망상가 5호를 공급한다고 118일 밝혔다.'희망상가'는 LH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주변시세 이하(50%∼80%)로 청년·경력단절여성·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임대하는 상가이다.이번에 공급되는 희망상가 5호는 광산구 선암로 광주선운 희망타운2단지(1만 9606호) 임대주택 단지 내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광주선운2 공공주택지구에 건설 중인 아파트 중 가장 먼저 5월 입주를 개시하게 된다.공급유형은 3가지로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보훈대상자에게 임대하는 공공지원 I형 3호(시세의 50%), 소상공인 대상인 공공지원 II형 1호(시세의 80%), 실수요자 대상인 일반형 1호를 공급할 예정이다.공공지원형의 경우 지원자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창업아이템의 적합성,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적격자를 선정하며, 일반형의 경우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통해 공급한다.일반형은 29일에 LH청약플러스 전자입찰로 이뤄지며, 공공지원형은 5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현장제출과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접수 받는다.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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