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더블링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전날 전국 신규 확진자가 18만명에 달해 1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2.1배 늘어난 수치다.
17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에서는 5천52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 0명, 위중증환자는 8명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9일 5천159명, 19일 4천804명, 11일 4천40명, 12일 4천396명, 13일 4천486명, 14일 2천741명, 15일 2천66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월별로는 지난 5월 2만7천855명, 6월 5천813명, 7월 3만4946명, 이달 16일 현재 5만2천984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은 전날 기준 278.4명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7천50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망 3명(누계 544명), 위중증환자는 20명이었다.
시군별로는 목폭 894명, 여수 1천669명, 순천 1천381명, 나주 409명, 광양 846명, 담양 136명, 곡성 111명, 구례 85명, 고흥 165명, 보성 160명, 화순 300명, 장흥 91명, 강진 111명, 해남 170명, 영암 106명, 무안 287명, 함평 75명, 영광 75명, 장성 146명, 완도 122명, 진도 104명, 신안 66명이다.
최근 7일간 전남 지역 신규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0일 5천342명, 11일 5천235명, 12일 5천392명, 13일 5천26명, 14일 2천782명, 15일 3천4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월별로는 5월 3만5천897명, 6월 8천7명, 7월 3만6천81명, 이달 16일 기준 6만8천319명이다.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은 269.9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18만803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13일 19만5천387명 이후 126일 만에 가장 많았다.
광복절 연휴가 끝난 뒤 검사량이 대폭 늘면서 전날 8만4천128명보다 2.15배(9만6천675명) 증가했다. 일주일 전 15만1천792명보다는 1.19배(2만9천11명) 늘어났다.
정부는 여름 휴가와 광복절 연휴의 영향으로 이번 주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 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만5천964명, 서울 3만2천523명, 인천 9천11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절반 가까운 8만7천600명이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1만3천32명, 경남 1만2천723명, 대구 8천728명, 경북 7천550명, 충남 7천542명, 전북 6천291명, 대전 6천177명, 충북 5천726명, 강원 5천176명, 울산 3천877명, 제주 1천783명, 세종 1천548명 순이다.
국내발생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3만9천892명(22.1%),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8천907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4명 줄며 9일 간 이어진 증가 추세를 멈췄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총 1790개 중 1천8개가 비어 있다. 가동률은 43.7%로 전날(45.5%)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43.5%, 비수도권은 44.1%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1.1%와 44.5%다. 경증 환자 등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7%다.
정부는 의료대응 역량에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주말이나 휴일에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의 병상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명 늘어 누적 2만5천75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 중 50세 이상이 316명(95.8%)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65만5천924명이다. 전날 16만280명이 새로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56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951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744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3개가 운영 중이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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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최우수 지방공공기관 선정···'대통령상' 전남개발공사가 전국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가 전국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남 출자·출연기관 중 대통령상 수상은 전남개발공사가 최초이다.전남개발공사는 22일 비펙스(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행사에는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지방공기업, 지방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기존에는 매년 지방공기업 관계자 만 참석, 소통하고 우수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지방공기업 외에도 문화·예술·장학·체육·의료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 주민들에게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출자출연기관까지 참여한 가운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자리로서 '지방공공기관의 날'로 확대 개최됐다.이에 따라 기존에 지방공기업 410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던 행사는 849개 지방출자출연기관까지 포함 총 1천259개 기관까지 확대된 지방공공기관 최초의 최대 행사이다.전남개발공사가 전국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 장충모 사장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제공전남개발공사가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개발공사 부문 전국 1위와 '2023년도 고객만족도' 1위를 획득한데 이어, 이번 '전국 지방공공기관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은 탁월한 경영 성과와 더불어 지방공기업 최초로 전남행복펀드 조성과 기부실적 우대 계약제도, 준법감시위원회 등 고강도 경영혁신 추진실적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ESG경영 기반으로 도민이 행복한 가치 실현을 위해 전남인재육성기금 등에 3년간 131억원을 기탁했으며, 전남든든ESG펀드와 전남행복펀드 50억원을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또한 '준법경영, 공정경영, 투명경영' 실천을 통해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최우수 등급, 전남도 공직유관단체 부패 방지시책평가 최우수 획득,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방지 시스템을 구축 등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유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에 청년 유출을 막고 신혼부부의 출산과 연계한 전국 최초 '전남형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뿐 아니라 지방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된 지방공공기관의 날에 영예로운 대통령상을 받아 기쁘며 이 상은 공사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행복과 전남도 미래 발전을 위해 공사가 더욱 혁신하여 일등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류성훈기자 rsh@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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