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유지 등 건강관리 유의해야
광주·전남 지역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낮에는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광주·전남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관측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광주·전남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3도까지 떨어져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6~1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22일도 대체로 맑은 하늘 아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지면서 낮에는 선선하고 밤에는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로 평년(7.3~14.1도) 보다 3~4도 가량 낮고, 낮 최고기온은 16~18도로 평년(20.7~22.7도) 보다 3~5도 가량 낮겠다.
다만, 해기차(해수면의 온도와 대기의 온도 차이)로 인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 서부 지역은 오후 12~3시 사이 비가 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체온 유지에 유의하길 바란다"면서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광주·전남 일교차 10도 내외 지속···26일 비소식 무등일보DB 광주·전남지역에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지속되는 가운데 26일에 한차례 비가 예보됐다.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26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6~29도 분포를 보이겠다.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 등으로 큰 일교차가 지속될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예상되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25일 새벽까지 바람이 30~6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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