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직원이 민원인에게 폭언과 위협을 가했다'는 무등일보 보도(2021년5월13일자 7면)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공무원을 입건하는 등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민원인에게 욕설 등 위협적 언행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북광주세무서 20대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5시45분께 광주 북구 북광주세무서 민원실에서 민원인 문모(34.여)씨에게 위협적인 욕설과 함께 사무용품(제침기)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A씨가 욕설과 함께 송곳 같이 예리한 사무용품으로 위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경찰이 확보한 민원실 폐쇄회로(CC)-TV에는 A씨의 위협에 문씨가 뒤로 물러서거나 도망치는 등의 모습이 찍혔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과 함께 목격자 진술 등을 추가로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임장현기자 locco@srb.co.kr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완도 선착장서 1t화물차 바다에 빠져...50대 운전자 사망
- · 출소 한 달 만에 또...성당서 테이프로 헌금 훔친 50대 구속
- · "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4명 상대로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 [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警 운전자 추적 중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