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대통령비서실 고위공무원단이 4일 광주시를 방문, 광주의 인권행정 및 인권정책 사례와 시민중심 민원행정서비스 처리시스템 등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고위공무원단은 장관급인 무카마디예브 울루그베크 국민권리보호 및 민원처리담당 제1부 고문을 비롯 대통령 보좌관실 고위공무원 3명, 법무부 부서장 1명,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직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시민 인권증진과 권익보호 정책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선진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광주시 인권정책 추진과정과 사례, 민원사무 접수와 처리 절차, 생활·고충민원 접수 시 시민이 만족하는 처리방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정종제 행정부시장과 면담한데 이어 윤목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 등으로부터 인권도시의 역사적 배경인 5·18민주화운동의 나눔·연대정신 국내외 활동 사례, 인권헌장과 인권지표, 인권도시 기본계획, 인권영향평가제,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인권행정 추진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광주시의 민원처리 접수처리 현황과 처리절차, 우수사례로 꼽히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 120빛고을콜센터 및 원스톱 고충민원처리센터 운영, 시민권익위원회 운영 등 시민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방문 결과가 우즈베키스탄의 인권과 시민권익을 위한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ytt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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