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3일부터 닷새 간 '글로벌 충장축제' 펼쳐진다

입력 2022.10.12. 18:01 안혜림 기자
드론쇼·축하공연…풍성한 개막식 무대
17일까지 충장·금남로 전역서 콘텐츠 진행
광주 동구가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충장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추억을 표현하는 '토피어리'를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 대표 지역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가 13일부터 닷새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광주 동구가 올해를 '충장축제의 세계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동구는 13일 오후 6시 5·18민주광장에서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개막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총 3부로 구성된 개막식에서는 드론 700대를 동원한 '창공 라이트쇼'와 함께 전유성·김다현·김필·데이브레이크 등 연예인들의 축하무대도 펼쳐진다.

동구는 올해를 충장축제 재탄생의 해로 선포하고 지난 1월부터 다양한 킬러콘텐츠를 기획해왔다. 기존 '충장축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축제 세계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광주제일고등학교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금남로·충장로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공연·게임·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첫째날에는 5·18민주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한편 추억의 동창회 오징어게임(금남로공원, 오후 7시), DJ페스티벌(광주우체국, 오후 8시), 풍각듀오 공연(예술의 거리, 오후 8시) 등 39개 콘텐츠가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뉴트로댄스 경연대회(5·18민주광장, 오후 6시), 2022 대학가요제 리턴즈(5·18민주광장, 오후 7시30분) 등 44개 콘텐츠가 펼쳐진다.

주말인 15~16일에는 충장퍼레이드, 추억의 보물찾기, 임방울국악제 농악 경연대회, 추억의영화음악실황공연 등 굵직한 즐길거리가 마련돼있다.

이번 충장축제의 대표콘텐츠로 꼽히는 '버스커즈 월드컵' 경연무대는 닷새 내내 충장·금남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4시30분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최종 결승전이 펼쳐진다.

임택 구청장은 "재미와 감동 모든 면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을 모두 만족시킬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이 드디어 베일을 벗게 됐다"면서 "이번 축제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만큼 도심 곳곳에서 제대로 축제의 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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