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서 23일 GB×ARKO토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전시 콘텐츠에 대한 관객들의 요구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 확장된 온라인 전시 환경 속에서 관객의 니즈와 동향을 탐색해보는 'GB×ARKO토크'를 23일 오후 3시 45분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 번째 GB토크는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온라인 전시 콘텐츠에 대한 관객의 경험과 요구를 파악해 그에 대응되는 모객 전략을 수립하고 전시 관람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광주비엔날레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행사 진행에 앞서 코로나 이후 동시대 관객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 바 있다.
이 설문 결과를 토대로 'GB×ARKO토크'에서는 동시대 전시 관람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진행은 변지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이 맡고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지털문화정책전공 교수, 심보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 패널로 참여한다.
참여는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 공지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9월과 10월, '전 지구적 위기 해결을 위한 공동체의 필요성' '광주 만들기'란 제목 아래 두 차례의 GB토크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지난 GB토크 행사는 (재)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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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부리오 "양림동, 비엔날레 또다른 한 축" 내년 창설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제15회 예술감독으로 니콜라 부리오를 선임했다. 니콜라 부리오는 현재 미술계에서 뜨거운 스타 큐레이터다. '관계의 미학'을 설파해 온 이로 대규모 전시와 비엔날레는 물론 실험적 전시를 펼쳐왔다.지난 6월, 니콜라 부리오는 내년 광주비엔날레 전시 주제를 '판소리-21세기 사운드 스케이프'라 발표한 바 있다. 인류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조건인 공간을 중심으로 인류세 이야기를 펼쳐낸다. 전시는 판소리를 방법론으로 삼아 펼쳐진다. 그가 제시한 다소 신선한 주제와 전시 방법론은 벌써부터 내년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이후 가을, 다시 한 번의 현지 리서치를 마치고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지내고 있는 니콜라 부리오는 최근 무등일보 아트플러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현재 작가 선정 작업 중이며,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예고하는 비디오 작업 등 이전에 광주비엔날레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작업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특히 2011년 아테네와 2015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뿐만 아니라 2014년 타이페이, 2019년 이스탄불 등 크고 작은 비엔날레를 기획해 온 그는 세간의 '차별화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수많은 비엔날레 경험을 통해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온 바, 내가 기획한 이전 비엔날레와 비슷한 비엔날레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주 전시관과 함께 양림동이 주 전시의 한 축이 될 것이라 밝힌 그는 "양림동의 매력적인 장소 몇 곳에서 소리를 주된 요소로 하는 몇개의 프로젝트들이 설치될 것"이라 설명하며 양림동에서 펼쳐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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