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동시 콘텐츠 준비해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신축과 관련해 신축 전시관은 광주의 랜드마크로 기능함과 동시에 시민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서 지속적 콘텐츠 운영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광주비엔날레 미래혁신위원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12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미래혁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미래혁신위원회 개최 결과보고와 올해 광주비엔날레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가 이뤄졌으며 광주비엔날레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특히 이날 미래혁신위원회 회의에서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신축 전시관 구상과 관련해 건축가, 미술인, 시민 등 각계각층이 집단지성을 이뤄야 하며 건물 외관의 하드웨어적인 부분뿐 아니라 전시관 내에 품을 소프트웨어 등의 콘텐츠 기획·운영 등도 동시에 준비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또한 신축 전시관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구 전시관, 사무동인 제문헌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됐으며 이러한 공간들이 문화예술 생산 기지 역할을 감당할 광주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창작 스튜디오 등으로 활용되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광주비엔날레 신축 전시관의 콘텐츠 부분 뿐 아니라 접근성과 편의시설, 먹을거리 등 도시 문화예술 관광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광주시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이 연장된 만큼 광주비엔날레 주제전과 연계한 지역 프로젝트의 가동, 재단 조직의 확대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도 제기됐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외부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교류 창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미래혁신위원회를 가동해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그동안 숨 가쁘게 재단이 움직였다"며 "앞으로도 미래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광주비엔날레만의 특색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세계 미술사, 문명사에 돌멩이를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지형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은 "1994년 창설된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앞으로 30주년과 함께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등의 변화의 시점에 있다"며 "광주비엔날레 조직이 더욱 확대되고 국제적인 영향력이 증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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