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자(最惠者) 정신’ 설립 이념
대안교육운동 지속적으로 펼쳐
사단법인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은 지난 25일 광주 동구 소태동 법인 1층 커뮤니티홀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강래 이사장과 배혁 원장, 고제훈·윤종채·김남금 이사, 한종선 감사를 비롯해 법인 산하 광주시교육청 위탁 대안학교인 도시속참사람학교, 광주시 수탁기관인 광주시여자청소년중장기쉼터, 동구 수탁기관인 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구 수탁기관인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기관장, 전북 익산키퍼트리 이수진 사무차장, 군산키퍼트리 최신옥 헤드키퍼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광주시여자청소년중장기쉼터 학생의 창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맥지가 제창, 이강래 이사장 기념사, 기념 영상 시청, 산하 기관별 인사, 축하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래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정이 해체된 위기 청소년들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학교 안팎을 가리지 말고 청소년 껴안기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사회적 안전망의 경계에서 잠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끝내는 제도권으로 돌아와 진학도 하고 취업도 되고 행복전선을 지킬 수 있도록 키퍼트리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법인 창립 26년을 맞아 최혜자와 키퍼 여러분에게 한없이 감사드리고, 오로지 아이들만 끌어안고 촛불이 아닌 자기를 태우는 혼불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은 1998년 '가장 많이 베푼 사람이 가장 값진 것을 얻는다' 라는 가치로 '최혜자(最惠者) 정신'을 설립이념으로 내걸고 출발했다.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전국규모의 대안교육 토론회 개최 및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미인가 대안학교인 '도시속참사람학교' 운영 등 대안교육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또 1999년부터 청소년영화제로서는 전국 최초로 한국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청소년문제인 가출, 미혼모, 성매매 예방 계몽영화를 제작 배포, 청소년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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