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2022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배구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전국 배구대회 최초로 장애인 좌식배구·생활체육배구 동호인이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서 대회를 치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하나로 잇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고, 나아가 지역 동계스포츠 붐 조성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이번 대회는 여자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광주에스앤시 등이 후원하고 광주시배구협회와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주최했다.
지난 1~2일 이틀간 페퍼저축은행 홈구장인 페퍼스타디움 등에서 열린 대회에는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44개팀과 장애인 좌식 동호인클럽 24개팀 등 총 68개팀 1천400여명의 선수·지도자가 참가했다.
생활체육배구 경기는 남자부 9개팀과 여자부 12개팀, 시니어부 9개팀, 실버부 9개팀, 유소년부 5개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 결과 목포하나클럽(남자부)과 광주빛고을클럽(여자부), 전주JVC(시니어부), 고흥우주항공(실버부), 광산중(유소년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18개팀과 여자부 6개팀이 우승 레이스를 펼친 장애인 좌식배구 경기에서는 천안&아산(남자부)과 충남엔젤(여자부)이 최종 우승자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의 첫 공식 후원 대회인 '2022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는 창단 1주년을 맞은 AI페퍼스의 연고지인 광주에서 생활체육 동호인 배구와 유소년 클럽 배구를 활성화하고 전문체육과 장애인 좌식배구의 교류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김동언 AI페퍼스 단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유소년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과 장애인 배구를 지원하며 연고 지역의 배구 활성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화보]장애인·비장애인·페퍼가 배구로 하나 됐다 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3일 광주 서구 풍암동 빛고을체육관,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이 AI페퍼스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3일 광주 서구 풍암동 빛고을체육관,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출전 선수들이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3일 광주 서구 풍암동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목포 하나 클럽이 투게더 클럽 블로킹을 앞두고 공격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4일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렸다. 뷰리 클럽이 강원 클럽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4일 광주 서구 풍암동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영천중이 하남중 블로킹을 앞두고 공격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페퍼저축은행컵 전국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4일 광주 서구 풍암동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산정중이 하남중 공격에 리시브 실수를 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23일과 24일 이틀간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과 빛고을 체육관, 광주시체육회관,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해 '2022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광주시배구협회와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페퍼저축은행, 광주시, 광주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생활체육 동호인(남·여 클럽, 실버, 남·여 유소년)팀 58개와 장애인 좌식배구(남·여)팀 30개 등 총 1천300여명이 참가했다. 각 부문별 경기 또한 마지막까지 우승팀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손에 가슴을 설레게 했다.특히 좌식배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배구를 통해 어우러져 함께 코트를 누볐다. 경기장 안은 선수들의 스파이크 소리와 그들을 응원하는 환호, 함성 소리로 넘쳤다. 좌식배구의 특성 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활약하며 신체의 한계를 넘어 하나 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같은 팀원이 실수를 해도 다그치는 승부에 대한 집착보다는 응원과 독려를 통해 스포츠맨십을 보였다, 또 지역 배구 저변 확대와 광주 연고 여자프로배구팀인 AI페퍼스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틀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 기쁨과 열정의 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 · "실수해도 단합한 조직력이 우승의 원동력"
- · "장애인·비장애인 배구로 하나 됐다"
- · "끈끈한 팀워크로 우승"
- · "분위기 끌어준 언니들 있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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