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서 출발해 5년 만에 결실을 맺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역사적인 입학식을 하고 본격 학사운영에 들어간다.
27일 켄텍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 오전 나주혁시도시 빛가람동 캠퍼스 내 다목적광장에서 '입학식'과 2050년까지 에너지분야 글로벌 톱10 진입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한국에너지공대 이사장(한전 사장)을 비롯해 학생 108명, 대학원생 26명, 학부모 64명, 교원 45명 등 2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을 보내 개교를 축하하고, 문승욱 산업부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정훈·송갑석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도 내빈으로 참석한다.
행사장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으며,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대학 측이 온라인(메타버스)으로도 행사를 실시간 중계한다.
행사는 대학 설립 발자취 영상 상영, 개교 현황 보고, 대학 설립 유공자 정부 포상, 비전선포, 총장 기념사, 학생 선서, 비전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켄텍 개교를 축하하는 축하드론·불꽃쇼가 나주혁신도시 빛가람 전망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전 본사가 소재한 나주혁신도시에 설립됐다.
규모는 6개 에너지 전공 별로 100명씩 계획된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 등이다.
학생 대비 교수 비율은 국내 대학 중 가장 공격적인 '학생 10명당 1명'을 기본으로 전체 교수 수를 100명 +α로 확보할 계획이며, 대학 4학년 편제가 완성되는 오는 2025년까지 교수 임용을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1단계 개교 핵심시설인 강의동과 공용공간을 준공한 가운데 대학 편제가 완료되는 2025년까지 2·3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추가 연구시설과 컨벤션, 체육관 등 중장기 시설은 203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