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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세계 톱10 공과대학···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로

입력 2022.02.24. 17:50 도철원 기자
3월 2일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中> 미래 청사진
정시 모집서 전국 최고 경쟁률
비전·학생중심 교육 등 ‘관심’
기술 격차 해소·인력 양성 등
‘성장 견인’거점 대학 역할도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해 11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조합과 2022년 KENTECH 내 설립 예정인 공동연구센터 운영, 센터 내부에 설치될 그린 수소 인프라의 구축,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인력 교류, 한국-독일 중장기 수소 로드맵 개발을 위한 협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대 제공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의 목표는 2050년까지 세계 톱10공과대학 진입이다. 미국 MIT와 같은 유수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이런 켄텍의 비전은 개교 첫해인 올해 전국 수험생들의 폭발적 관심으로 이어져 국내 특성화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인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해결학습)강의실과 셀프 스튜디오, 오픈스페이스, 실습실, 다목적 라운지, 스터디카페 등을 갖춘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핵심시설. 에너지공대 제공

◆ 작지만 강한 대학…학생 중심 혁신 교육에 '방점'

미래 에너지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 대학을 비전으로 삼은 켄텍은 첫 신입생 모집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수시 90명, 정시 10명 등 100명의 '22학번'을 선발했다.

수시 모집 결과 2천412명이 응시해 24.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대 공과대학(4.6대 1),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 과학기술 특성화대 평균 경쟁률 9.41 대 1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10명을 모집하는 정시도 953명이 지원해 95.3 대 1을 기록, 광주과학기술원(82.3 대 1), 울산과학기술원(75.7대 1)을 웃도는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그만큼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의미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단계별 조감도.

켄텍에 대한 높은 관심은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한 학교의 비전, 학생 중심의 혁신 교육과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나노다공성 탄소물질 분야 세계적 석학인 유룡 석좌교수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공학 학술단체인 AECT (Association for Educational Communications & Technology)로부터 2차례 수상한 김경 교수 등 석좌교수 10명을 포함한 48명의 교수진을 구성했다.

켄텍은 올해 말까지 60명을 채용하고 2025년까지 100명을 채용해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적 혁신대학인 미네르바 대학의 교육과정인 '미네르바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교수진이 지식 전달 위주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멘토, 코치, 학습 도우미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토론을 이끌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미네르바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 현실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현장형 탐구능력(IBL, Inquiry Based Learning)을 배양하게 된다.

학생들은 1, 2학년에 걸쳐 매 학기 1과목씩 총 4개 과목과 미네르바와 협약한 토론 중심의 특별 강좌를 수강해야 한다.

특별 강좌는 신입생 첫 학기에 프로젝트 관리, 팀워크, 리더십 등을 고찰하고 토론하는 것을 시작으로, 2학기에는 현실 문제와 사례들을 분석하고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 능력과 효과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한국에너지공대 조감도.

◆ 단계별 성장 통한 글로벌 연구기관 '목표'

에너지특화대학인 켄텍의 최우선 과제는 선진국 대비 4.5년 뒤진 기술격차를 추격하는 한편 향후 10년간 7만3천여명의 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에너지 분야 기술 인력 양성이다.

또한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클러스터 성장을 위해 고급기술과 전문인력 공급, 산학협력에 특화된 거점대학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남도와 함께 조성 예정인 글로벌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 중국 최고의 IC심장부 '중관촌', 프랑스의 기술허브 '소피아앙티폴리스'처럼 세계 최고의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계 대형연구시설로 초강력레이저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레이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레이저 학부 신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개교전부터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해온 켄텍은 1단계로 2030년 글로벌 랭킹 200위를 달성하고 1개 이상의 글로벌 선도연구, 2%이상의 국외 R&D수탁비중, 50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

2단계인 2040년까지는 글로벌 랭킹 20위, 외국인 비중 25%이상, 3개 이상의 글로벌 선도연구, 3%이상 국외 R&D수탁비중, 150개 이상의 창업기업, 그리고 1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한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일궈낸다는 방침이다.

3단계인 2050년 까지는 글로벌 랭킹 10위, 외국인 비중 50% 이상, 글로벌 선도연구 5개 이상,5%이상 국외 R&D수탁 비중, 300개 이상의 창업기업, 3개 이상의 유니콘기업 등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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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2022 광주 에이스페어 성황리 폐막
국내 최대 콘텐츠 종합전시회 '2022 광주 ACE Fair'가 지난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문화콘텐츠 중심 도시' 광주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OTT, 메타버스, NFT, 콘텐츠 머니타제이션 등 디지털 플랫폼업체 및 신기술 보유업체와 함께 방송, 애니메이션·캐릭터, VR/AR, 게임 등 전 세계 35개국 398개사가 참여해 485개 전시 부스에서 다채로운 콘텐츠와 신제품으로 관람객을 만났다.특히 올해에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콘텐츠 가치의 확장'을 주제로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업체들이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VR기기 등을 착용하고 가상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와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AR게임 등이 관람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며 관심을 모았다.이외에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각 기관들에서 지원받아 개발된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살펴 볼 수 있었다.구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대학생 임지연씨는 "방송 콘텐츠 업체들의 부스를 찾아 신작들을 살펴보고 게임업체 부스에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K-콘텐츠 수출과 투자 지원을 위해 국내외 참가기업 236개사, 국내외 바이어 14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가 개최됐으며 총 614건의 상담을 진행해 수출상담액 1억6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특히, 지역 기업인 상단스튜디오가 이탈리아 VECA TWINS사와 450만달러, 마로스튜디오가 페루의 America TV와 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년 19건 대비 515% 증가한 총 113건, 5천200만달러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김상묵 사장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K-콘텐츠와 디지털 신기술 업체가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를 통해 콘텐츠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다양한 K-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면서, "올해로 17회차를 맞이한 광주에이스페어가 K-콘텐츠 산업의 교두보로써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노잼도시
거리 곳곳에서 문화예술축제 즐겨요
‘2021 광주프린지페스티벌’ 4회차 공연이 지난 21일 광주시 북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애시드 브레이커스 팀이 힙합·스트릿 댄스를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광주시는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아트피크닉, 대인예술시장 축제 등이 잇따라 시작되면서 거리 곳곳에서 문화예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먼저 프린지 페스티벌이 6월4일 개막했으며, 아트피크닉은 6월11일, 대인예술시장 축제는 7월9일 오픈했다.2016년 시작된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은 거리 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집중시키고 문화예술 향유·체험 공간을 광장으로 확장시키는 효과를 톡톡히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는 9월3일까지 '시민, 예술愛 물들GO'를 주제로 매주 토요일 5개 자치구 거점 공간에서 진행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넘어 마을로 행사 장소를 넓히면서 문화예술 향유와 참여의 폭이 확대됐다.이어 9월24일부터 10월22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다.도심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소풍 ‘2022 아트피크닉’이 11일 광주 북구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개막됐다. ‘박물관에 놀러온 근데 예술 FUN:장’으로 행사의 문을 연 아트피크닉에서 어린이들이 흙속에서 곤충을 살피는 교육 체험을 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ygs02@mdlibo.com올해로 7번째를 맞은 아트피크닉은 도심 속 문화 예술 소풍 행사로, 가족이 함께하는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어왔다.특히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중외공원은 시민 생활문화 속 예술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는 중외공원 경관공사로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주 무대를 옮겼으며, 자치구를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10회 예정돼있다. 운영시간은 11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며, 혹서기에는 오후 5시부터 밤 8시까지로 시간을 조정한다.대인예술시장 축제는 2008년 개최된 광주비엔날레의 대인시장 '복덕방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일상의 삶이 함께하는 예술시장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8년에는 국내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올해는 7월 두 차례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잠시 혹서기 휴식기를 가지고, 8월27일 가을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온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다.이 밖에도 오는 10월에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도 열린다. 광주시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과 융합하여 3대 대표 거리문화예술 축제가 광주 도시에 빛을 입힌 예술관광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준영 시 문화체육관광실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모두의 삶이 여행이 되는 꿀잼 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MZ세대
MZ세대, 中企 일자리 선택 조건 1위 '워라밸'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MZ세대가 워라밸과 근무환경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부터 2022년 5월까지 3년 5개월 기간 중 소셜·온라인 미디어(카페·블로그, 커뮤니티, 지식in 및 잡플래닛)에 나타난 MZ세대의 중소기업 취업관련 데이터 26만8천329건을 수집·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수집된 데이터 중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고민을 언급한 데이터는 6만8천245건으로, 분석 결과 MZ세대 구직자의 관심도는 2019년에는 자기성장가능성이 40.5%로 가장 높고, 근무시간이 14.9%, 급여수준 14.4% 순이었는데, 2022년의 경우 근무시간이 25.8%로 가장 높고 자기성장가능성 21.3%, 급여수준 17.3%, 조직문화 13.1% 순이었다.MZ세대 재직자도 비슷한 관심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 자기성장가능성, 근무시간, 급여수준을 주로 언급하고 있지만 재직자의 경우 조직문화보다는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 취업의 긍정적 측면으로 MZ세대 구직자 및 재직자 모두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주로 언급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했다.구직자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빠른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 부정적 인식으로는 '취업의 어려움'을 주로 언급해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대한 불만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재직자의 경우 중소기업 근무를 지속하는 이유로는 '좋은 동료'와 '워라밸 가능', '커리어와 이직을 위한 경력 쌓기' 등이 주로 언급됐고,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을 보였다.윤위상 중기중앙회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MZ세대는 평생직장보다는 자기성장가능성이나 워라밸 등을 중요시 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대기업 등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며 "MZ세대를 대상으로 '참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이나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에 대한 정보 교류 채널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지방소멸
'청년 머무는 전남' 위해 2.4조 쏟아붇는다
전남도가 지방 소멸 불안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회복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에 10년 동안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특히 청년 문화센터나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청년창업·활동 등 '청년이 찾는 전남'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이하 대응기금)과 시군비 등 2조4천억여 원을 마련해 지역 청년인구 유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 각종 지원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상당량의 기금이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역기금 505억여 원에 기초기금 1천200억여 원, 기초기금 40% 수준의 시군비 등 매년 2천400억여 원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투입된다.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역기금 883억여 원과 기초기금·시군비 900여 억원 등 1천800억여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에 사용된다.기금 사용 내용의 키워드는 '청년 지원', '정주여건 개선',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먼저 총 5개의 사업이 추진되는 청년 지원 사업 중 1순위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이다. 도내 22개 시군 중 공모를 통해 권역별로 4층 규모의 청년점포와 공유오피스, 공연장, 체육시설, 스튜디오 등 2곳을 건립하는데 400억원을 지원한다.2순위인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도 눈에 띈다. 구례군·고흥군·해남군 등 3곳에 130여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에 360억원을 투입한다.구례군에는 공유사무실과 쉐어하우스, 원룸 등 3층 규모의 공공주택에 82억원을 지원하고, 고흥군 점암면 폐교 부지에 가족형 30호와 원룸형 15호 규모의 임대주택 45동을 건립하는데 127억을 사용한다. 해남군에는 해남읍 체육관 잔여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연립주택 3동을 건립하는데 151억을 사용한다.3순위는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올해 5곳과 2023년 10곳 등 15곳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하며, 대상지는 공모로 선정한다.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100팀을 선발하는데 45억원이 쓰이며,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200팀에 30억원이 사용된다.전남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대어울림 복합 커뮤니티 센터도 장흥과 완도, 신안 등 3개 군에 건립된다. 예산은 모두 240억원 수준.100억원의 예산이 예상되는 장흥의 커뮤니티 센터는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4층 규모로 신축해 공동육아 나눔터와 키즈맘카페, 여성 거점공간,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서고, 완도 커뮤니티 센터 역시 70억원을 들여 공연장과 청년센터, 놀이방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신안 안좌중 분교를 리모델링해 영유아부터 노인 층까지 전 세대가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 전남의 노동자들 만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하는데도 210억원을 배분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 근로자들을 위한 50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가 특구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신안지역 염전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빈집 등을 리모델링해 3개 권역에 30동이 들어선다. 공모를 통해 농어촌 간호인력 기숙사도 건립한다.뚜렷한 인구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15개 군(무안·신안군 제외)과 순천시에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사업을 위해 280억원을 투입한다.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사업은 청년 인구 늘리기 와 함께 전남도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또 다른 핵심 사업이다.사업비는 유학 오는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새 주택을 짓거나 빈집을 리모델링하는데 쓰인다.전남도는 어린 자녀들을 자연환경이 뛰어난 농산어촌에서 키우려는 도시지역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농산어촌 유학마을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선양규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농산어촌 유학마을이나 청년주택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을 떠나는 청년은 줄고, 돌아오는 이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